"국내 상장사 ESG 관련 공시 미흡"
【서울=뉴시스】김정호 류병화 기자 = 안효준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CIO)은 사회책임투자 확산을 위해 관련 지침을 재개정하고 책임투자 연차보고서를 발간하겠다고 밝혔다.
안효준 본부장은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금투협과 UN 산하 책임투자원칙(PRI, Principles for Responsible Investment) 기구가 마련한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사회책임투자 세미나'에 참석해 국민연금의 책임투자 정책을 설명했다.
그는 "국민연금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투자를 실행하려면 지배구조에 대한 상황을 정확히 파악해야 하는데 현재 공시 수준은 다소 미흡하다"며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의무 공시 등 제도 개선이 이뤄지면 책임투자를 보다 활성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국민연금은 장기적으로 주주가치를 높이고 수익성을 안정적으로 높이기 위해 책임투자와 주주권행사 기반과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7월 스튜어드십코드(기관투자자의 수탁자책임 원칙)를 도입했고 앞서 2013년 3월 기금운용본부 운용전략실 내에 책임투자팀을 신설, 이를 지난해 말 수탁자책임실로 개편하는 등 사회책임투자 조직을 강화하고 있다.
안효준 본부장은 "책임투자팀을 통해 그동안 분산돼 운영됐던 의결권행사를 통합 운영하는 등주주권행사를 위한 전문적 역량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금 특성을 고려한 ESG 모형을 개발하고 평가결과를 공유하도록 지난 2016년 내부시스템을 마련했다"며 "기업가치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이슈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ESG 평가 결과에 반영할 수 있도록 평가체계도 보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구용역을 토대로 국민연금의 책임투자 방향을 합리적으로 마련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안효준 본부장은 사회책임투자 확산을 위한 국민연금의 계획도 밝혔다. 그는 "책임투자 측면에서 국민연금 지침 등을 재개정하고 실행방안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책임투자 및 주주권행사 사례 책임투자 연차보고서를 발간해 투명히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안효준 본부장은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금투협과 UN 산하 책임투자원칙(PRI, Principles for Responsible Investment) 기구가 마련한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사회책임투자 세미나'에 참석해 국민연금의 책임투자 정책을 설명했다.
그는 "국민연금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투자를 실행하려면 지배구조에 대한 상황을 정확히 파악해야 하는데 현재 공시 수준은 다소 미흡하다"며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의무 공시 등 제도 개선이 이뤄지면 책임투자를 보다 활성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국민연금은 장기적으로 주주가치를 높이고 수익성을 안정적으로 높이기 위해 책임투자와 주주권행사 기반과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7월 스튜어드십코드(기관투자자의 수탁자책임 원칙)를 도입했고 앞서 2013년 3월 기금운용본부 운용전략실 내에 책임투자팀을 신설, 이를 지난해 말 수탁자책임실로 개편하는 등 사회책임투자 조직을 강화하고 있다.
안효준 본부장은 "책임투자팀을 통해 그동안 분산돼 운영됐던 의결권행사를 통합 운영하는 등주주권행사를 위한 전문적 역량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금 특성을 고려한 ESG 모형을 개발하고 평가결과를 공유하도록 지난 2016년 내부시스템을 마련했다"며 "기업가치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이슈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ESG 평가 결과에 반영할 수 있도록 평가체계도 보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구용역을 토대로 국민연금의 책임투자 방향을 합리적으로 마련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안효준 본부장은 사회책임투자 확산을 위한 국민연금의 계획도 밝혔다. 그는 "책임투자 측면에서 국민연금 지침 등을 재개정하고 실행방안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책임투자 및 주주권행사 사례 책임투자 연차보고서를 발간해 투명히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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