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란 가르시아 전 페루대통령, 경찰 체포 전 자살기도

기사등록 2019/04/17 23:21:45

건설회사 금품수수 혐의…머리에 총상 입고 병원行

【리마=AP/뉴시스】알란 가르시아 전 페루 대통령이 경찰 체포 전 총기자살을 기도해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17일 AP가 보도했다. 사진은 가르시아 전 대통령이 지난 2011년 6월17일 리마 정부궁에서 손을 흔드는 모습. 2019.04.17.
【리마=AP/뉴시스】알란 가르시아 전 페루 대통령이 경찰 체포 전 총기자살을 기도해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17일 AP가 보도했다. 사진은 가르시아 전 대통령이 지난 2011년 6월17일 리마 정부궁에서 손을 흔드는 모습. 2019.04.17.
【리마=AP/뉴시스】김난영 기자 = 알란 가르시아 전 페루 대통령이 경찰에 체포되기 전 총으로 자살을 기도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17일 AP에 따르면 가르시아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6시45분께 머리에 총상을 입은 상태로 페루 수도 리마 소재 호세 카시미로 우요아 병원으로 옮겨졌다.

보도에 따르면 페루 사법당국은 가르시아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한 상황이었다. 가르시아 전 대통령은 이에 체포도기 전에 스스로 총으로 자실을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

가르시아 전 대통령은 재임기간인 2006~2011년 리마 지하철 공사와 관련, 브라질 대형 건설업체 오데브레히트 측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수사선상에 올랐다.

남미 최대 뇌물 스캔들로 불리는 이 사건에는 페루의 수많은 정치인들이 연루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페드로 파블로 쿠친스키 전 대통령도 이 사건 연루 혐의로 체포됐다.

가르시아 전 대통령은 관련 혐의를 부인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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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란 가르시아 전 페루대통령, 경찰 체포 전 자살기도

기사등록 2019/04/17 23:21:4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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