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간만에 진화작업 끝내
【파리=AP/뉴시스】유세진 기자 = 프랑스 파리 소방당국이 16일(현지시간) 하루 전날 저녁 발생해 노트르담 성당 화재를 12시간여에 걸친 진화 작업 끝에 완전히 진화했다고 선언했다.
빅토르 위고의 불후의 명작 '노트르담의 꼽추'에 묘사된 탑은 검게 그을리기는 했지만 피해를 입지 않았으며, 2개의 종탑 역시 불타지 않고 보존됐다. 그러나 성당 중앙의 첨탑과 지붕은 불타 무너져내렸다. 건축 전문가들은 성당을 살피며 피해 정도를 분석하고 있다.
빅토르 위고의 불후의 명작 '노트르담의 꼽추'에 묘사된 탑은 검게 그을리기는 했지만 피해를 입지 않았으며, 2개의 종탑 역시 불타지 않고 보존됐다. 그러나 성당 중앙의 첨탑과 지붕은 불타 무너져내렸다. 건축 전문가들은 성당을 살피며 피해 정도를 분석하고 있다.
가브리엘 플루스 파리 소방당국 대변인은 "불은 완전히 진화됐다. 소방관들은 현재 성당 구조물들을 살피며 아직도 연기를 피워내는 잔불들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로랑 누네즈 내무차관은 "남은 과제는 불이 되살아나지 않도록 통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누네즈 차관은 또 불길이 되살아날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면서도 성당 구조물이 어떻게 견뎌낼 수 있을 것인지가 문제라고 덧붙였다.
프랑스 관리들은 화재가 성당 복원 작업 중 사고로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노트르담 성당은 우리의 일부"라며 성당 재건을 다짐하고 국민들에게 도움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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