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세계 최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페이스북이 운영하는 페이스북 메신저를 포함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이 일시 불통되는 사태가 14일 발생했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사이트 운행상황을 감시하는 다운디텍터 닷컴(Downdetector.com)은 이날 동부시간으로 오전 6시30분부터 거의 전 세계에서 이들 서비스가 먹통이 됐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 동북지역과 유럽, 필리핀에서는 페이스북와 인스타그램, 왓츠앱에 접속 장애가 생겼다는 신고가 수천 건이 보고됐다고 다운디텍터 닷컴은 전했다.
서비스는 2시간반 만인 오전 9시까지 복구되면서 사용자 대부분이 다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왓츠앱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한다.
페이스북에는 불통 사태 원인에 대해 문의하는 이메일이 답지했지만 아직 공식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012년 페이스북은 인스타그램을 인수 합병했고 2014년에는 왓츠앱을 사들인 바 있다.
페이스북에 따르면 매일 페이스북 등을 이용하는 사람은 세계 전역에서 15억2000만명이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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