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 대선 및 총선 치러져
【서울=뉴시스】오애리 기자 = 오는 17일 대통령 선거와 총선을 앞두고 있는 인도네시아에서 조코 위도도(조코위) 대통령의 지지율이 야권 후보 프라보워 수비안토 보다 크게 앞서는 것을 나타났다. 하지만 일부 핵심 선거구에서는 두 사람의 지지율이 엎치락 뒤치락하는 양상을 보였다.
13일 블룸버그통신,CNN인도네시아 등의 보도에 따르면, 현지 여론조사기관 차르타 폴리티카가 이날 발표한 지지율 조사에서 조코 위도도 대통령의 지지율은 55.7%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3월 중순 53.5%에서 2.2%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프라보워 수비안토 후보의 지지율은 38.8%로 나타났다. 3월 중순 조사 때 37.5%에서 1.3%포인트 올랐다.
그러나 수도 자카르타와 인근 반텐주, 칼리만탄, 술라웨시 주에서는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5%포인트 미만을 나타내서 박빙세를 나타냈다.
차르타 폴리티카에 따르면, 자카르타와 반텐 주에서는 조코 위도도 지지율이 47.9%, 브라보워 지지율이 49.1%로 나타났다. 칼리만탄 주에서는 조코 위도도가 48.8%, 브라보워가 48%이다. 술라웨시에서는 조코 위도도 지지율이 49.6%, 프라보워가 45.3%를 기록했다. 이밖에 수마트라 주에서는 조코 위도도가 44.3%, 프라보워가 49.5%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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