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한국문화원 29곳서 영화제 전시 음악회등 행사

【서울=뉴시스】이윤청 수습기자 =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사흘 앞둔 8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삼거리에 아티스트 레오다브가 그린 독립운동가들의 초상이 설치되어 있다. 2019.04.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현주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해외문화홍보원(원장 김태훈, 이하 해문홍)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전 세계 27개국의 재외한국문화원 29곳에서 영화제, 전시회, 공모전, 음악회, 사진전, 플래시몹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연중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문화를 접목한 다채로운 행사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
주상해한국문화원에서는 ‘100년 전 그날, 그들을 기억하다’라는 주제로 임시정부가 처음 수립된 상해를 비롯해 마지막 임시정부가 있었던 충칭까지 8개 도시에서 기념공연과 전시, 영화제를 진행한다. 또한 ‘임시정부의 발자취를 따라서’란 주제로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하고 한국·중국의 유명 1인 미디어 및 예술작가들로 구성된 미디어 탐방단을 꾸려 콘텐츠를 제작하고 홍보한다.
또한 중국의 북경, 미국, 러시아, 카자흐스탄 등, 독립운동의 여파가 미쳤던 지역에서도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이외의 다른 지역에서도 한 나라의 문화적 가치와 고유성을 지켜가려 했던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의 문화적 의미와 우리나라의 지난 100년을 뒤돌아볼 수 있는 문화행사를 폭넓게 진행한다.
◇상호교류 문화행사로 상대국과 역사적 가치 공유
▲ 주인도한국문화원에서는 간디 탄생 100주년과 연계해 ‘한-인도 독립운동 주제 교류전’을 실시한다. ▲ 유럽의 주독일한국문화원에서는 독일설화를 바탕으로 제작한 퓨전판소리극 ‘레겐트루데: 비와 꿀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공연하고 ▲ 주폴란드한국문화원에서는 한-폴 우정의 음악회를 개최한다. ▲ 한류 열기가 높은 주인도네시아한국문화원에서는 기념행사뿐만 아니라 임시정부 수립의 역사적 의의를 주제로 한 포스터와 일러스트 공모전 작품을 전시한다. ▲ 또한 아프리카의 주나이지리아한국문화원에서는 독립운동 관련 사진전과 공동 연수(워크숍)를 진행한다.

【서울=뉴시스】김태훈 해외문화홍보원장.2019.02.11. (사진=해외문화홍보원 제공)
[email protected]
해문홍 김태훈 원장은 “재외한국문화원에서 실시하는 기념문화행사는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의 의미를 해외에 전달하고, 다양한 문화공연과 전시 등을 통해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현지 외국인들과 함께 축하하며 기념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문홍은 앞으로도 특별한 계기와 더불어 의미 있는 한국문화 소재를 발굴하고 재외한국문화원을 찾는 외국인들과 밀접하게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확대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해문홍은 앞으로도 특별한 계기와 더불어 의미 있는 한국문화 소재를 발굴하고 재외한국문화원을 찾는 외국인들과 밀접하게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확대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