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 출구조사 리쿠드 1당·우파 의석 과점 예측
네타냐후 승리 선언…"모두를 위한 총리될 생각"
【서울=뉴시스】이재우 기자 = 이스라엘 총선 투표가 종료된 가운데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이끄는 보수정당 리쿠드가 개표 초반 선두를 달리고 있다.
9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에 따르면 160만표가 개표된 가운데 이중 리쿠드가 28%를 확보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베니 간츠 전 육군 참모총장이 이끄는 중도연합 카홀라반(kahol lavan·청백)은 25%를 얻어 3%p 차이로 리쿠드를 뒤쫓고 있다.
이어 샤스(6%), 유대교 토라 연합(5.4%), 이스라엘은 우리의 집(4.9%), 이스라엘 노동당(4.4%), 쿨라누(3.6%), 하다시(3.5%) 등순이다.
이중 샤스와 유대교 토라연합, 이스라엘은 우리의 집, 쿨라누는 보수정당 또는 초정통파(ultra-Orthodox)로 분류된다.
이번 총선 공식 투표율은 67.9%로 2015년 총선 71.8% 대비 4% 가량 하락했다. 이스라엘 전체 유권자는 640만명 정도다.
앞서 이스라엘 방송사 채널12와 채널13이 공식 집계된 총 투표수를 토대로 수정 발표한 출구조사에 따르면 리쿠드가 35석을 얻어 제1당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카홀라반은 34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측된다.
수정 전 출구조사는 카홀라반이 우세하거나 양당이 동수를 확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전체 크세네트(의회 의석) 120석 중 정부 구성과 총리 선출에 필요한 과반(61석) 확보에 성공할 것으로 점쳐진다.
출구조사는 우파 연합이 63~65석을 얻을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중도좌파 진영은 55~57석을 얻는데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네타냐후 총리는 텔아비브 리쿠드당사에서 "오늘은 믿을 수 없는 승리(incredible victory)의 밤"이라고 승리를 자축했다. 그는 연정을 위해 보수정당과 접촉하고 있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우리의 자연스러운 동반자들과 접촉하고 있다"며 "거의 모든 사람들이 내가 다음 정부를 구성하도록 추천할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선언했다"고 했다.
그는 "(차기 정부는) 우파 정부가 될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나는 유대인과 비유대인, 우파와 좌파 모두를 위한 총리가 될 생각"이라고 했다. 네타냐후 총리가 연임에 성공하면 초대 총리 다비드 벤구리온을 제치고 최장수 총리가 된다.
[email protected]
9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에 따르면 160만표가 개표된 가운데 이중 리쿠드가 28%를 확보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베니 간츠 전 육군 참모총장이 이끄는 중도연합 카홀라반(kahol lavan·청백)은 25%를 얻어 3%p 차이로 리쿠드를 뒤쫓고 있다.
이어 샤스(6%), 유대교 토라 연합(5.4%), 이스라엘은 우리의 집(4.9%), 이스라엘 노동당(4.4%), 쿨라누(3.6%), 하다시(3.5%) 등순이다.
이중 샤스와 유대교 토라연합, 이스라엘은 우리의 집, 쿨라누는 보수정당 또는 초정통파(ultra-Orthodox)로 분류된다.
이번 총선 공식 투표율은 67.9%로 2015년 총선 71.8% 대비 4% 가량 하락했다. 이스라엘 전체 유권자는 640만명 정도다.
앞서 이스라엘 방송사 채널12와 채널13이 공식 집계된 총 투표수를 토대로 수정 발표한 출구조사에 따르면 리쿠드가 35석을 얻어 제1당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카홀라반은 34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측된다.
수정 전 출구조사는 카홀라반이 우세하거나 양당이 동수를 확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전체 크세네트(의회 의석) 120석 중 정부 구성과 총리 선출에 필요한 과반(61석) 확보에 성공할 것으로 점쳐진다.
출구조사는 우파 연합이 63~65석을 얻을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중도좌파 진영은 55~57석을 얻는데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네타냐후 총리는 텔아비브 리쿠드당사에서 "오늘은 믿을 수 없는 승리(incredible victory)의 밤"이라고 승리를 자축했다. 그는 연정을 위해 보수정당과 접촉하고 있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우리의 자연스러운 동반자들과 접촉하고 있다"며 "거의 모든 사람들이 내가 다음 정부를 구성하도록 추천할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선언했다"고 했다.
그는 "(차기 정부는) 우파 정부가 될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나는 유대인과 비유대인, 우파와 좌파 모두를 위한 총리가 될 생각"이라고 했다. 네타냐후 총리가 연임에 성공하면 초대 총리 다비드 벤구리온을 제치고 최장수 총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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