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실적발표 악화 우려로 이틀 연속 하락

기사등록 2019/04/10 05:55:13

다우 0.72%, S%P 0.61% 나스닥 0.56% ↓

【뉴욕=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미국 뉴욕 증시는 9일(현지시간) 이번주 후반부터 시작되는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서 좋지 않은 실적이 예상됨에 따라 이틀 연속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이날 190.44포인트(0.72%) 하락하면서 2만6150.58로 거래를 마쳤다.

또 S&P 500 지수도 2878.20으로 장을 마감해 전날보다 26.32포인트(0.61%) 떨어졌다.

다우 지수와 S&P 500 지수는 모두 지난 3월22일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도 마이크로 소프트와 애플, 아마존, 알파베트가 모두 하락하면서 44.61포인트(0.56%) 떨어진 7909.28로 폐장했다. 나스닥 지수는 이날 지난 3월27일 이후 최대 하락 폭을 기록했다.

중소기업들의 주식을 나타내는 러셀 2000 지수는 1559.68로 폐장해 전날보다 19.32포인트(1.22%) 떨어졌다.

시장의 관심은 오는 12일 발표되는 JP 모건 체이스와 웰스 파고 은행으로 시작돼 다음주 시티그룹과 블랙록, 뱅크 오브 아메리카로 이어지는 대형 은행들 및 미국 기업들의 1분기 실적 발표에 모아졌다. 월가는 대형 은행들의 실적이 크게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와 골드만 삭스. JP 모건 및 모건 스탠리 등 대형 은행주들은 이날 최소 0.5% 이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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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실적발표 악화 우려로 이틀 연속 하락

기사등록 2019/04/10 05:55:1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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