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9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KBO 리그 KT 위즈 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1회말 1사 만루상황 키움 샌즈가 만루홈런을 친 뒤 장영석, 김하성과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2019.04.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키움 히어로즈가 KT 위즈를 꺾고 공동 4위로 뛰어 올랐다.
키움은 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T와의 경기에서 7-3으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키움은 시즌 7승7패로 5할 승률을 맞추며 공동 4위로 올라섰다.
최하위 KT는 시즌 11패(4승)째를 당했다.
키움 선발 이승호는 6이닝 동안 98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1홈런) 2볼넷 4탈삼진 3실점 3자책으로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초반 다소 흔들렸지만 점차 안정감을 찾으며 제 역할을 다했다.
키움 외국인 타자 제리 샌즈는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역전 그랜드슬램으로 장식하는 등 5타수 2안타 1홈런 4타점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KT 마운드는 12개의 볼넷을 남발하며 무너졌다. KT 선발 김민은 2이닝 5피안타(1홈런) 5볼넷 1탈삼진 6실점 6자책으로 시즌 3패째를 떠안았다.
KT는 1회초부터 선제점을 냈다. 볼넷 2개로 만든 2사 1, 2루에서 유한준과 윤석민이 연달아 1타점 적시타를 뽑아내며 2-0으로 앞서나갔다.
키움도 곧바로 반격했다. 1회말 선두타자 이정후와 김하성의 연속 안타, 박병호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4번 타지 샌즈는 김민의 초구 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만루 홈런(시즌 1호)을 터뜨렸다. 샌즈의 한 방으로 키움은 4-2로 역전했다.
KT가 3회초 2사 후 멜 로하스 주니어의 좌월 솔로포(시즌 1호)로 따라 붙자 키움이 다시 달아났다.
키움은 3회말 다시 한 번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만루에 타석에 들어선 서건창은 김민에게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KT는 김민을 내리고 배제성을 투입했다. 그러나 계속된 무사 만루에서 키움 김혜성은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보태 6-3으로 차이를 벌렸다.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9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KBO 리그 KT 위즈 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5회말 무사 1루 상황 키움 김혜성이 도루에 성공하고 있다. 2019.04.09. [email protected]
5회말에는 선두타자 김혜성이 배제성과 12구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 나간 뒤 도루로 2루를 훔쳐 득점권에 나갔다. 무사 2루에 타석에 선 이지영은 1타점 적시타로 김혜성을 불러 들이며 7-3으로 더 도망갔다.
KT는 3-7로 끌려가던 8회초 1사 1, 2루를 만들었지만 윤석민과 황재균이 1루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9회초에는 키움 네 번째 투수 신재영을 상대로 2사 1루에서 고명성이 좌전 안타를 때려내 마지막 불씨를 살렸다. 키움은 2사 1, 2루에서 마무리 투수 조상우를 올려 강백호를 삼진으로 처리하고 경기를 끝냈다. 조상우는 시즌 5번째 세이브를 챙겼다.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는 비로 노게임이 선언됐다.

부산 사직 구장
2회초 우천 중단된 경기는 29분을 기다린 뒤 다시 시작됐지만 결국 0-0으로 맞선 3회초 다시 우천 중단됐다. 31분을 더 기다리다 주심은 노게임을 선언했다. 시즌 첫 노게임이다.
잠실(LG 트윈스-삼성 라이온즈), 광주(KIA 타이거즈-NC 다이노스), 대전(한화 이글스-SK 와이번스)에서 열릴 예정이던 경기는 우천 순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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