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뉴시스】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부산항 북항재개발지에 신축 중인 고층건물이 부산항 '도등'의 불빛을 가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건축주인 협성르네상스가 오는 7월까지 '지향등'을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사진은 부산항 도등 및 지향등 위치도. 2019.04.09. (사진=부산해수청 제공)[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부산항 북항재개발지에 신축 중인 고층건물이 부산항 '도등'의 불빛을 가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건축주인 협성르네상스가 오는 7월까지 '지향등'을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부산항 도등은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 입항하는 대형 크루즈선에 대해 안전한 항로를 알려주기 위해 2014년 6월 수정산과 엄광산 꼭대기에 설치한 항로표지시설이다.
하지만 2017년 3월 부산시가 북항 매립지에 지상 61층(약 200m) 규모의 고층건물에 대한 건축허가를 했고, 건물 완공 시 부산항 제1항로를 입항하는 선박이 도등의 불빛을 볼 수 없게 돼 선박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됐다.
즉, 기존 도등 불빛은 제1항로의 5.5㎞ 구간 내 입항 선박에서 볼 수 있지만, 건물이 완공되면 1.3㎞에 걸친 맹목구간이 발생한다고 부산해수청은 설명했다.
이에 부산해수청은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5월부터 도선사, 한국해양대, 관련 업체 등 산학연 전문가 10명과 협성르네상스가 참여하는 테스크포스를 운영, 지향등을 추가로 설치하는 방안을 내놨다.
지향등은 한 개의 철탑 상부에서 3가지 색상(홍·백·녹색)의 불빛을 비추는 등기구 형태의 항로표지시설로, 입항 선박은 항로의 중심을 비추고 있는 백색 불빛을 보고 항해하면 된다.
이 지향등은 협성르네상스가 비용을 부담해 부산 동구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부두에 지상 약 26m의 높이로 설치되며, 부산해수청이 관리·운영할 계획이다.
부산해수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부산항의 해상교통 안전을 저해하는 요인을 지속적으로 발굴·개선해 안전한 부산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부산항 도등은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 입항하는 대형 크루즈선에 대해 안전한 항로를 알려주기 위해 2014년 6월 수정산과 엄광산 꼭대기에 설치한 항로표지시설이다.
하지만 2017년 3월 부산시가 북항 매립지에 지상 61층(약 200m) 규모의 고층건물에 대한 건축허가를 했고, 건물 완공 시 부산항 제1항로를 입항하는 선박이 도등의 불빛을 볼 수 없게 돼 선박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됐다.
즉, 기존 도등 불빛은 제1항로의 5.5㎞ 구간 내 입항 선박에서 볼 수 있지만, 건물이 완공되면 1.3㎞에 걸친 맹목구간이 발생한다고 부산해수청은 설명했다.
이에 부산해수청은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5월부터 도선사, 한국해양대, 관련 업체 등 산학연 전문가 10명과 협성르네상스가 참여하는 테스크포스를 운영, 지향등을 추가로 설치하는 방안을 내놨다.
지향등은 한 개의 철탑 상부에서 3가지 색상(홍·백·녹색)의 불빛을 비추는 등기구 형태의 항로표지시설로, 입항 선박은 항로의 중심을 비추고 있는 백색 불빛을 보고 항해하면 된다.
이 지향등은 협성르네상스가 비용을 부담해 부산 동구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부두에 지상 약 26m의 높이로 설치되며, 부산해수청이 관리·운영할 계획이다.
부산해수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부산항의 해상교통 안전을 저해하는 요인을 지속적으로 발굴·개선해 안전한 부산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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