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고 260명, 보은여고 99명에게 한끼당 식품비 3000원 안팎 지원

【보은=뉴시스】충북 보은군수가 지난해 고등학교 무상급식 첫날 배식을 하는 모습.(사진=옥천군 제공)[email protected]
【보은=뉴시스】이성기 기자 = 충북 보은군은 도내 처음으로 고등학생에게 아침과 저녁 식비를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군은 기존에 무상급식을 하던 초·중학생에 이어 지난해부터 고등학생도 도내 처음으로 무상급식을 시행했다.
지난해 12월 충북도와 충북도교육청도 무상급식(중식) 대상 학교를 고등학교까지 확대했다.
하지만, 기존 무상급식은 점심때만 해당했다.
이 때문에 기숙사에서 생활하거나 야간자율학습을 하는 고등학생의 아침·저녁 식비는 학부모가 부담했다.
이는 군이 무상급식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도내 처음으로 고등학교 기숙사생의 조·석식비를 지원하기로 한 이유다.
군이 파악한 조·석식비 지원 대상 학생은 보은고 260명 1억8000만 원(한끼당 식품비 2990원), 보은여고 99명 7300만 원(한끼당 식품비 3100원) 정도다.
군은 기숙사생이 아니어도 석식을 희망하는 학생은 같은 금액의 식품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학생 1인당 연간 최대 100여만 원을 지원하게 된다.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이 그만큼 줄게 됐다.
군은 고교생 조·석식비 지원을 위해 3억8000여만 원의 예산을 1회 추가경정예산에 확보했다.
보은정보고와 충북생명산업고는 조·석식 급식을 희망하지 않거나 이미 지원받고 있어 이번 지원대상에서 제외했다.
정상혁 보은군수는 “이번 지원으로 학생의 건강한 신체발달을 돕고,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은 덜게 됐다”며 “지역 인재 육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보은군은 2018년 3월부터 학교급식 우수농산물 지원사업으로 어린이집·유치원·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친환경 쌀 구매비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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