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매출, 명목GDP 6.9% 차지…전년比 2.7%↓

기사등록 2019/04/08 11:00:00

최종수정 2019/04/08 16:13:33

산업부, '2018년 프랜차이즈산업 실태조사' 발표

【서울=뉴시스】8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18년 프랜차이즈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2017년 프랜차이즈산업 매출은 전년 대비 2.7% 증가한 119조7000억원에 달했다. 이는 우리나라 명목GDP(1730조원) 대비 6.9%에 해당한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서울=뉴시스】8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18년 프랜차이즈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2017년 프랜차이즈산업 매출은 전년 대비 2.7% 증가한 119조7000억원에 달했다. 이는 우리나라 명목GDP(1730조원) 대비 6.9%에 해당한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김경원 기자 = 2017년 기준 프랜차이즈산업 매출이 우리나라 명목 국내총생산(GDP)의 6.9%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고용도 우리나라 경제활동인구의 4.5%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8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18년 프랜차이즈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2017년 프랜차이즈산업 매출(가맹본부+가맹점)은 전년(116조5000억원) 대비 2.7% 증가한 119조7000억원에 달했다. 이는 우리나라 명목GDP(1730조원) 대비 6.9%에 해당한다.

이번 조사는 가맹점 실태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조사표본(2015년 1000개)을 1200개로 늘리고 기업규모와 지역별 현황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전체 매출 중 가맹본부가 52조3000억원(44%), 가맹점이 67조4000억원(56%)이고 연평균 매출액은 가맹본부당 144억원, 가맹점당 2억8000만원으로 나타났다.

고용은 전년 대비 11% 증가한 125만6000명으로 우리나라 경제활동인구(2775만명)의 4.5%를 차지했다. 전체 고용 중 가맹본부가 18만2000명(14%), 가맹점이 107만4000명(86%)이었다. 평균 고용인원은 가맹본부가 49명, 가맹점이 4명으로 조사됐다.

기업규모별로 대기업 27곳, 중견기업 101곳, 중소기업 3518곳으로 각각 0.7%, 2.7%, 92.4%를 점유했다. 중소기업 수가 대부분임에도 대기업과 중견기업은 매출의 70.4%, 고용의 47.7%, 매장수의 44.2% 등을 차지했다.

전체 가맹본부 중 7.6%인 350여개사가 해외진출 경험을 갖고 있다. 12.3%는 향후 해외진출 계획을 보유하고 있다.

업종별로 커피(16.8%), 치킨(16.2%), 한식(15.8%) 등 외식업 진출이 활발했다. 진출 국가로는 중국(52%), 미국(20%), 말레이시아(13.6%), 필리핀(11.8%), 베트남(8.6%), 인도네시아(8.6%) 등의 순이었다.

가맹본부의 8.8%는 가맹점과 불공정거래 경험이 있는 것으로 응답했다. 가맹점의 15.3%는 가맹본부와 불공정거래를 경험했다고 답했다.

가맹본부는 가맹점과 결제대금 지연(33.2%) 등으로, 가맹점은 필수품목(11.4%) 등으로 가맹본부와 불공정거래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맹본부의 수입원은 물류마진(81%), 로얄티(11.0%) 등의 순이었다. 브랜드당 평균 가맹비 1044만원, 교육비 390만원, 보증금 584만원 수준으로 전년 대비 소폭 하락했다. 가맹계약기간은 평균 2.2년이었다.

가맹본부는 경쟁 심화(39.5%), 가맹점 경영악화(24.1%) 등을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가맹사업 발전을 위해 가맹점 개설 지원(34.1%), 자율적 경영여건 조성(31.8%) 등이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가맹점 창업은 '안정적 소득을 위해'(59.2%), '생계수단이 마땅치 않아'(11.5%) 등 생계형 창업이 주를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년간 가맹점 매출액 변화에 대다수가 비슷(63%)하거나 감소(34%)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맹점 운영 시 애로사항은 인건비 가중(22.9%), 경쟁점포 증가(19.8%) 등의 순이었다. 가맹사업 발전을 위해 출점제한 등 영업권 보호(29.3%), 가맹본부의 불공정거래 개선(26.0%) 등을 꼽았다.

산업부 관계자는 "프랜차이즈산업은 증가율 추이 고려 시 성장세가 주춤해졌으나 여전히 외연적 확대가 지속되고 있다"며 "프랜차이즈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양적 성장을 벗어나 질적 성장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해외진출 확대와 상생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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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매출, 명목GDP 6.9% 차지…전년比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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