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속초 산불]편의점 업계, 피해 지역에 구호물품 지원

기사등록 2019/04/05 09:54:58

최종수정 2019/04/05 09:55:51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표주연 기자 = 편의점 업계가 산불 피해를 입은 강원 속초·고성에 긴급구호물품 전달하고 있다.

GS리테일은 강원 고성, 속초, 강릉, 동해 등지에 발생한 산불로 긴급 대피한 주민들에게 생수, 컵라면, 간식, 화장지, 은박매트 등 생필품 1000인분을 긴급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속초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근 지역 주민들이 속초생활체육관으로 대피했고 이를 돕기 위해 GS리테일은 행정안전부 및 전국 재해 구호협회와 함께 주민들을 위한 생필품과 먹거리를 지원한다.

 BGF리테일도 산불 직후 행정안전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핫라인을 구축해 구호물품을 지원하고 나섰다.

BGF리테일은 강원도 물류센터에 보관돼 있는 응급구호세트와 함께 2000여만원 상당의 생수, 라면, 생활용품 등의 구호물품을 가장 많은 대피 인원이 발생한 고성군으로 긴급 수송했다.

응급구호세트는 전국의 2곳(파주, 함양)에 보관돼 재난 발생 시 이재민 등에게 전달되고 있다. 제주도, 강원도 등 도서∙산간지역 등 일부 구호 사각지역에서는 BGF리테일의 물류센터가 그 역할을 지원하고 있다.
【속초=뉴시스】김태겸 기자 = 4일 오후 11시46분께 강원 속초시 속초IC 인근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장천마을 일대로 번지고 있다. 2019.04.05.patk21@newsis.com
【속초=뉴시스】김태겸 기자 = 4일 오후 11시46분께 강원 속초시 속초IC 인근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장천마을 일대로 번지고 있다. [email protected]
세븐일레븐도 속초, 고성 지역에 위치한 2개 대피소에 생수, 라면, 초코바, 즉석밥 등 2000명 분량의 긴급구호 물품을 지원했다.

 한편 지난 4일 오후 7시께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한 변압기에서 발생한 불이 야산으로 옮겨 붙었고 밤새 초속 20∼30m의 강한 바람을 타고 고성, 속초, 강릉, 망상까지 확산됐다. 이번 산불로 사망자와 수십명의 부상자가 발생했고, 서울 여의도 면적과 맞먹는 산림 250㏊가 불에 탔다. 고성군과 속초시 주민 수 천여명은 인근 중∙고등학교와 체육관 등 임시주거시설로 대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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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속초 산불]편의점 업계, 피해 지역에 구호물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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