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양소리 기자 =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수가 196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미 노동부는 이날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총 20만2000건으로 전주 대비 1만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969년 12월6일 이후 최저치로 당시 미국 생산인구수가 지금보다 현저히 적었던 것을 감안했을 때 매우 낮은 수치라고 WSJ은 설명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21만8000건을 밑도는 수치로 안정적인 미국 노동 시장의 상황을 시사한다.
지난 4주간의 평균 실업수당 청구건도 4000건이 줄어든 21만3500건을 기록했다.
WSJ는 또 경제전문가들을 인용해 3월 미국 실업률은 3.8%로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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