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스파이 의혹' 별장침입 사건에 "걱정안해"

기사등록 2019/04/04 11:14:25

美민주당, 국가안보 연계 공세 움직임

【팜비치=AP/뉴시스】중국인으로 추정되는 아시아 여성이 지난달 30일 악성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USB 등을 들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별장에 진입했다가 체포됐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이 사건에 대해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11월23일 촬영된 마러라고 전경. 2019.04.03.
【팜비치=AP/뉴시스】중국인으로 추정되는 아시아 여성이 지난달 30일 악성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USB 등을 들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별장에 진입했다가 체포됐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이 사건에 대해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11월23일 촬영된 마러라고 전경. 2019.04.03.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벌어진 발생한 플로리다 팜비치 소재 마러라고 리조트 침입 사건과 관련해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3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에게서 중국의 스파이 행위로 의심되는 이번 사건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그는 또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여성이 마러라고 리조트에 들어올 수 있었던 배경과 관련해 "그저 '요행' 상황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프런트 데스크 담당자는 일을 잘 했다"고도 했다.

그러나 미국 민주당은 이번 사건을 국가안보와 연관지으며 공세를 펼 기세다. 민주당 소속 애덤 시프 미 하원 정보위원장은 이와 관련, 서한을 통해 별장에 침입했던 중국인 추정 여성 장위징(32) 체포 당시 상황에 대한 연방수사국(FBI) 및 비밀경호국, 국가정보국 지도부 브리핑을 요구했다.

시프 위원장은 서한에서 특히 중국의 이 사건 영향력 행사 시도 여부 및 사건 조사 현황을 요청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 측이 리조트에서의 정보수집 활동을 막기 위해 어떤 조치를 취했는지, 개인 소유 리조트의 이익증대 목표가 국가기밀 보호와 어떻게 충돌하는지도 물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소유한 마러라고 리조트에선 지난달 30일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여성의 무단침입 사건이 발생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여성은 수영장을 찾는다며 별장에 진입했다가 비밀경호국 요원들에게 체포됐고, 체포 당시 2개의 중국 여권 및 악성 소프트웨어가 설치된 USB, 하드드라이브, 노트북, 4대의 휴대전화를 보유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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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9/04/04 11:14:2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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