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경제지표 부진에 투자심리 위축…다우 0.3%↓

기사등록 2019/04/03 05:57:35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뉴욕 증시가 2일(현지시간)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전날 급등했던 뉴욕증시는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장 초반부터 약세 흐름을 보였다. 경제 지표 부진도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쳤다.  

이날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9.29포인트(0.30%) 하락한 2만6179.13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05포인트(0.00%) 소폭 상승한 2867.24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9.78(0.25%) 오른 7848.6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발표된 경제제표는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지난 2월 미국의 내구재 수주가 항공기를 포함한 운송 장비 수주가 줄어든 데 따른 영향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상무부는 2월 내구재 수주 실적이 전월대비 1.6% 감소했다고 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미국의 내구재 수주가 4.3% 감소한 이후 최대폭의 감소다. 지날 1월에는 미국 내구재 수주가 0.1% 증가했다.

시장은 미중 무역협상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과의 무역협상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2일 백악관에서 옌스 스톨텐버그 나토 사무총장을 만난 트럼프 대통령은 미중 무역협상 진행 상황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협상이 매우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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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9/04/03 05:57:3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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