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승리카톡방'에서 사건 불거져
최씨 뇌물 공여 의사 표시 혐의로 입건
오후 2시께 참고인 출석…약 4시간 조사
경찰, 로이킴 참고인 조사 일정 조율 중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투자자에게 성접대를 알선한 혐의를 받는 빅뱅 전(前) 멤버 승리(29·본명 이승현)가 지난달 15일 새벽 서울경찰청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를 받은 후 귀가하고 있다. 2019.03.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인우 기자 = 가수 최종훈(29)씨의 음주운전 무마 시도 의혹과 관련해 가수 승리(29·본명 이승현)가 2일 약 4시간 동안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후 2시 승리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오후 6시15분께 조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최씨는 2016년 2월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음주운전에 적발되자 단속 경찰관에게 200만원을 건네려 한 혐의(뇌물 공여 의사 표시)를 받는다. 당시 경찰은 최씨의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의 음주운전 무마 시도 사건은 이른바 '승리 카톡방'에서 불거졌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와 승리, 가수 정준영(30)씨 등이 속한 단체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승리의 사업파트너인 유리홀딩스 유인석 대표가 최씨의 음주운전 보도를 무마했다는 대화가 오갔다.
또 사건 송치 시점에 최씨가 당시 경찰서 팀장에게 생일축하 메시지를 받았다는 대화도 있었다.
경찰은 지난달 28일 최씨와 최씨의 사건을 맡았던 당시 용산경찰서 소속 경찰 A씨의 주거지·차량·신체·통장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30일에는 최씨를 불러 조사했다.
최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에게 생일축하 메시지를 보낸 팀장이 당시 수사 담당 경찰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경찰은 "사실관계를 확인해야 한다"고 전했다.
최씨는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잠든 여성 사진과 영상을 올리는 등 정보통신망법 위반(음란물 유포) 혐의로도 입건됐다.
한편 경찰은 해당 대화방의 일원으로 참여한 가수 로이킴(26·본명 김상우)의 참고인 조사 일정 역시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로이킴이 대화방에서 오가는 불법촬영물 유포에 가담했는지 들여다 볼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후 2시 승리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오후 6시15분께 조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최씨는 2016년 2월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음주운전에 적발되자 단속 경찰관에게 200만원을 건네려 한 혐의(뇌물 공여 의사 표시)를 받는다. 당시 경찰은 최씨의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의 음주운전 무마 시도 사건은 이른바 '승리 카톡방'에서 불거졌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와 승리, 가수 정준영(30)씨 등이 속한 단체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승리의 사업파트너인 유리홀딩스 유인석 대표가 최씨의 음주운전 보도를 무마했다는 대화가 오갔다.
또 사건 송치 시점에 최씨가 당시 경찰서 팀장에게 생일축하 메시지를 받았다는 대화도 있었다.
경찰은 지난달 28일 최씨와 최씨의 사건을 맡았던 당시 용산경찰서 소속 경찰 A씨의 주거지·차량·신체·통장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30일에는 최씨를 불러 조사했다.
최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에게 생일축하 메시지를 보낸 팀장이 당시 수사 담당 경찰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경찰은 "사실관계를 확인해야 한다"고 전했다.
최씨는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잠든 여성 사진과 영상을 올리는 등 정보통신망법 위반(음란물 유포) 혐의로도 입건됐다.
한편 경찰은 해당 대화방의 일원으로 참여한 가수 로이킴(26·본명 김상우)의 참고인 조사 일정 역시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로이킴이 대화방에서 오가는 불법촬영물 유포에 가담했는지 들여다 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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