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일 국회에서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된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의 임명을 재가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출입기자단 메시지를 통해 "문 대통령이 오늘 문체부 등 2개 부처 장관에 대한 임명을 재가했다"며 "2개 부처 장관은 3일 오전 0시부터 임기가 개시된다"고 밝혔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문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를 채택했다. 박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는 전날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아직 박영선 중소기업벤처부, 김연철 통일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하지 않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나머지 장관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오는 7일까지 송부해줄 것을 국회에 재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마감 시한이 지날 경우 8일 장관 3명에 대한 임명을 강행할 계획이다. 미국 방문 전인 오는 9일에는 2기 내각 신임 장관들이 참석하는 상견례 성격의 국무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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