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터쇼]국내 완성차업체들, 친환경·RV로 내수회복 노려

기사등록 2019/04/02 15:21:57

현대자동차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
현대자동차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수입완성차업체들의 국내 점유율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완성차업체들이 친환경·레저차량을 내걸고 내수시장 수성에 나섰다.

국내 완성차업체들은 오는 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서울모터쇼에서 친환경·레저차량(RV) 신차를 대거 내놓고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루프에 태양광 패널을 장착한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오는 6월 출시될 예정이다. 태양광 패널 발전시스템이 주·정차 때 전력을 생산, 1년에 1300Km를 추가로 주행할 수 있다.

현대차는 최고의 연비 구현을 위한 혁신 기술을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에 집약, 이전 모델 대비 10% 향상된 20km/ℓ이상의 연비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특히 차량의 지붕에 설치한 태양광 패널로 배터리를 충전하는 발전 시스템 '솔라 루프'를 국내 양산차 최초로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에 적용해 연료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현대차는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신형 쏘나타의 스포티한 스타일을 유지하면서 미래지향적 감각을 더해 하이브리드 모델만의 친환경 이미지를 구현했다. 전면부는 리플랙션 패턴을 리듬감있게 표현한 하이브리드 모델 전용 캐스캐이딩 그릴을 적용해 친환경차 모델에 걸맞은 최첨단 이미지를 완성하고 입체감을 강조했다.

기아자동차 모하비 마스터피스
기아자동차 모하비 마스터피스

기아자동차는 올 하반기 신차급 변경을 앞두고 있는 SUV 모하비의 콘셉트카 '모하비 마스터피스'를 선보여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전면부는 기아차 기존의 그릴이 전체로 확대된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그릴과 램프 간 경계의 구분이 없는 수직 구조의 라이트 배치를 통해 웅장함과 무게감을 강조했다. 후면부는 전면부와의 통일성을 유지하면서 신규 적용된 리어콤비네이션 램프를 통해 당당하면서도 안정된 이미지를 확보했다.

양산형 모하비 모델은 올 하반기 국내에 출시된다. 국내 유일의 후륜 구동 기반 V6 3.0 디젤 엔진이 적용되며, 신차급에 가까운 디자인 변경과 함께 프리미엄 대형 SUV에 걸맞은 사양들이 대거 적용된다는 것이 기아차의 설명이다.

【고양=뉴시스】이윤청 수습기자 = 28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19 서울모터쇼 미디어데이에서 모델들이 XM3 인스파이어 쇼카를 선보이고 있다.  2019 서울모터쇼에는 현대·기아·한국GM·르노삼성·쌍용·제네시스 등 국내 완성차 6개사와 메르세데스벤츠·BMW 등 수입 자동차 브랜드 14개사 등 모두 20곳이 참가하며 29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열린다. 2019.03.28. radiohead@newsis.com
【고양=뉴시스】이윤청 수습기자 = 28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19 서울모터쇼 미디어데이에서 모델들이 XM3 인스파이어 쇼카를 선보이고 있다.  2019 서울모터쇼에는 현대·기아·한국GM·르노삼성·쌍용·제네시스 등 국내 완성차 6개사와 메르세데스벤츠·BMW 등 수입 자동차 브랜드 14개사 등 모두 20곳이 참가하며 29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열린다. 2019.03.28. [email protected]
르노삼성자동차는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장점을 결합한 크로스오버 스포츠유틸리티차량 'XM3 인스파이어'를 공개, 화제를 모았다. XM3 인스파이어는 부산공장에서 내년 1분기부터 양산된다.

XM3 인스파이어는 미래지향적 스타일의 크로스오버 스포츠유틸리티차량으로, 혁신성과 우아함을 강조했다. 차체에는 한국적인 취향의 디테일과 독창성이 대거 적용됐다

르노삼성은 XM3에서 혁신적이면서 우아한 보디라인과 르노삼성차 고유의 디자인 콘셉트가 선명하게 담긴 전후방 발광다이오드(LED) 램프 등으로 특유의 스타일을 완성했다.

로렌스 반 덴 애커 르노그룹 디자인 총괄 부회장은 XM3에 대해 "고급스러우면서도 미래 지향적인 SUV 디자인을 모두 담아낸 차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한국시장을 위한 차세대 부산 프로젝트의 주인공이기도 한 XM3 인스파이어는 획기적인 디자인 변혁을 다시 알리는 상징적인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고양=뉴시스】이윤청 수습기자 = 28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19 서울모터쇼 미디어데이에서 모델들이 뉴 코란도를 선보이고 있다.  2019 서울모터쇼에는 현대·기아·한국GM·르노삼성·쌍용·제네시스 등 국내 완성차 6개사와 메르세데스벤츠·BMW 등 수입 자동차 브랜드 14개사 등 모두 20곳이 참가하며 29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열린다. 2019.03.28. radiohead@newsis.com
【고양=뉴시스】이윤청 수습기자 = 28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19 서울모터쇼 미디어데이에서 모델들이 뉴 코란도를 선보이고 있다.  2019 서울모터쇼에는 현대·기아·한국GM·르노삼성·쌍용·제네시스 등 국내 완성차 6개사와 메르세데스벤츠·BMW 등 수입 자동차 브랜드 14개사 등 모두 20곳이 참가하며 29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열린다. 2019.03.28. [email protected]
쌍용자동차는 8년만에 완전 변경된 신형 코란도를 비롯해 렉스턴, 코란도, 티볼리 등 SUV를 대거 전시했다. 세미 오프로더 스타일의 티볼리 아머와 랠리카 콘셉트의 렉스턴 스포츠, 화이트 캠핑카로 제작된 렉스턴 스포츠 칸 등이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정재욱 쌍용차 수석연구원은 "코란도에 적용된 10.25in 풀 디지털 클러스터와 다양한 첨단 기능, 딥 컨트롤 등의 자율주행 시스템은 우리가 상상하는 미래 모빌리티로 한 걸음씩 내딛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며 "곧 다가올 미래에는 핸들을 직접 조작하지 않고 휴식을 취하거나 쇼핑을 하면서 목적지까지 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쌍용차는 친환경 라인업도 확대할 예정이다. 쌍용차는 1회 충전 주행거리 400km 수준이 될 전기차도 준비하고 있다. 국내 최초 준중형(C seg.) SUV 모델이 될 예정으로, SUV 고유의 용도를 극대화할 수 있게 트레일링이 가능하도록 개발하고 있다. 별도로 전동화 기술을 가미한 하이브리드 모델도 준비 중이다.

현대차증권 장문수 연구원은 "이번 서울모터쇼는 완성차업체들의 내수 회복을 위한 믹스 개선, 신차 전략, 친환경·자율주행 등 선행기술 확인, 모빌리티서비스 기반 확충 등 산업 방향성이 보다 명확해지고 있음을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친환경·RV 중심의 라인업 확대 움직임으로 실적 개선이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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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모터쇼]국내 완성차업체들, 친환경·RV로 내수회복 노려

기사등록 2019/04/02 15:21:5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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