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TV조선이 방정오(41) 전 대표의 탤런트 장자연(1980~2009) 연관설을 부인했다.
TV조선은 "방 전 대표가 장자연과 자주 통화하고 만났으며, 아는 사람에게 부탁해 사건을 무마했다는 한겨레 신문의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2일 밝혔다.
"한겨레신문이 인용한 ㅎ씨와 ㅇ씨도 그 같은 취지의 발언을 한적이 없다는 입장이다. 사기 혐의로 구속 중인 인사 등의 부정확한 전언을 토대로 허위 사실을 보도한 한겨레신문에 대해 법적인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이날 한겨레는 대검찰청 과거사진상조사단이 방 전 대표가 장자연과 자주 통화하고 만났다는 새로운 진술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방 전 대표의 지인인 ㅇ업체 김모 대표는 진상조사단 조사에서 "2014년께 방 전 대표가 '2008년인가 2009년쯤 잠시 동안 자주 만나고 연락을 하던 여자가 있었는데 자살을 했다. (이 사건을) 아는 사람에게 부탁해 무마했다'고 한 말을 들었다. 나중에 방 전 대표에게 들어보니 그 여자가 장씨였다"고 전했다. "방 전 대표가 '(측근인) ㅎ씨가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이 접대를 받은 것으로 꾸며줘서 사건이 잘 마무리됐다'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고 덧붙였다.
그 동안 방 전 대표는 "2008년 10월28일 밤 지인의 전화를 받고 뒤늦게 모임에 참석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그 자리에 장씨가 있었다고 한다. 나는 한 시간 정도 있다가 먼저 자리를 떠나 집으로 돌아왔다"며 "그날 이전이나 이후에 장씨와 통화하거나 만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장자연은 2009년 유력 인사들의 술자리와 성접대를 강요받고 욕설, 구타를 당했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고인이 남긴 리스트에는 재벌그룹 총수, 방송사 프로듀서, 언론사 경영진 등이 언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장자연 사건은 지난해 2월 국민 청원으로 인해 다시 주목 받았다. 법무부 산하 검찰 과거사위원회가 검찰에 재수사를 권고했고,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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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은 "방 전 대표가 장자연과 자주 통화하고 만났으며, 아는 사람에게 부탁해 사건을 무마했다는 한겨레 신문의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2일 밝혔다.
"한겨레신문이 인용한 ㅎ씨와 ㅇ씨도 그 같은 취지의 발언을 한적이 없다는 입장이다. 사기 혐의로 구속 중인 인사 등의 부정확한 전언을 토대로 허위 사실을 보도한 한겨레신문에 대해 법적인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이날 한겨레는 대검찰청 과거사진상조사단이 방 전 대표가 장자연과 자주 통화하고 만났다는 새로운 진술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방 전 대표의 지인인 ㅇ업체 김모 대표는 진상조사단 조사에서 "2014년께 방 전 대표가 '2008년인가 2009년쯤 잠시 동안 자주 만나고 연락을 하던 여자가 있었는데 자살을 했다. (이 사건을) 아는 사람에게 부탁해 무마했다'고 한 말을 들었다. 나중에 방 전 대표에게 들어보니 그 여자가 장씨였다"고 전했다. "방 전 대표가 '(측근인) ㅎ씨가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이 접대를 받은 것으로 꾸며줘서 사건이 잘 마무리됐다'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고 덧붙였다.
그 동안 방 전 대표는 "2008년 10월28일 밤 지인의 전화를 받고 뒤늦게 모임에 참석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그 자리에 장씨가 있었다고 한다. 나는 한 시간 정도 있다가 먼저 자리를 떠나 집으로 돌아왔다"며 "그날 이전이나 이후에 장씨와 통화하거나 만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장자연은 2009년 유력 인사들의 술자리와 성접대를 강요받고 욕설, 구타를 당했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고인이 남긴 리스트에는 재벌그룹 총수, 방송사 프로듀서, 언론사 경영진 등이 언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장자연 사건은 지난해 2월 국민 청원으로 인해 다시 주목 받았다. 법무부 산하 검찰 과거사위원회가 검찰에 재수사를 권고했고,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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