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칼·대한항공·한진·한국공항·진에어 등 5곳서 연봉 수령
【서울=뉴시스】고은결 기자 =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지난해 그룹의 계열사 5곳에서 총 107억원의 연봉을 가져갔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조 회장은 그룹 지주사인 한진칼에서 지난해 총 26억58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한진칼은 이사보수지급기준에 따라 직위, 직무, 리더십, 전문성, 회사기여도 등을 종합 반영해 월 보수를 결정하고 매월 지급하며, 역량 및 성과 평과 후 결과에 따라 업적금을 매년 1회 지급한다.
대한항공은 조 회장에게 약 27억원의 보수와 4억3000만원의 상여를 더해 총 31억3000만원 가량의 연봉을 지급했다.
조 회장은 한진에서는 11억985만원, 한국공항에서는 23억2300만원, 진에어에서는 14억9600만원을 연간 보수로 각각 수령했다. 이들 계열사 5곳이 조 회장에게 지급한 연봉을 합산하면 약 107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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