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충북보건과학대·극동대·건국대 글로컬 게재
【청주=뉴시스】임장규 기자 = 전국 대학가에 나붙은 '김정은 서신' 대자보가 충북지역 대학 4곳에서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일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50분부터 5시까지 청주대, 충북보건과학대, 극동대, 건국대 글로컬캠퍼스(충주) 학내에 '김정은 서신'을 표방한 대자보가 붙었다.
'남조선 학생들에게 보내는 서신', '남조선 체제를 전복하자'는 제하의 대자보에는 "소득주도 성장으로 자영업자, 소상공인의 이윤추구 박살냈다" 등의 현정부 정책을 비판하는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자보는 '전대협' 명의로 작성됐으나 1987년 결성 후 해체한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와는 무관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대자보를 회수한 뒤 학내 폐쇄회로(CC) TV 등을 토대로 게시자를 쫓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청 본청에서 내려온 수사 지침을 바탕으로 관련자를 파악하고 있다"며 "명예훼손과 모욕 혐의 등에 초점을 맞추고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1일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50분부터 5시까지 청주대, 충북보건과학대, 극동대, 건국대 글로컬캠퍼스(충주) 학내에 '김정은 서신'을 표방한 대자보가 붙었다.
'남조선 학생들에게 보내는 서신', '남조선 체제를 전복하자'는 제하의 대자보에는 "소득주도 성장으로 자영업자, 소상공인의 이윤추구 박살냈다" 등의 현정부 정책을 비판하는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자보는 '전대협' 명의로 작성됐으나 1987년 결성 후 해체한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와는 무관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대자보를 회수한 뒤 학내 폐쇄회로(CC) TV 등을 토대로 게시자를 쫓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청 본청에서 내려온 수사 지침을 바탕으로 관련자를 파악하고 있다"며 "명예훼손과 모욕 혐의 등에 초점을 맞추고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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