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배소영 기자 = 대구의 대학가에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서신을 표방한 정부 비판 대자보가 잇따라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일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께 북구 복현동 경북대 중앙도서관에 '남조선 체제를 전복하자', '남조선 학생들에게 보내는 서신'이라는 제목의 대자보가 붙어 있는 것을 학생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 대자보는 지난달 31일 오후 8시께 경북대 대구은행 앞 기둥과 같은 날 오후 2시40분께 북구 복현동 영진전문대 중앙도서관에서도 발견됐다.
전대협 명의로 작성된 이 대자보는 가로 50㎝, 세로 70㎝ 크기다.
전대협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전국 400여개 대학에 대자보를 붙이겠다고 예고했다.
이 대자보는 앞서 서울과 목포, 순천, 부산 등 전국의 대학가에서도 발견됐다.
전대협은 1987년 결성됐다 해체한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약칭인 '전대협'과 같은 이름을 사용하고 있으나 실제 해당 단체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대자보를 붙인 사람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1일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께 북구 복현동 경북대 중앙도서관에 '남조선 체제를 전복하자', '남조선 학생들에게 보내는 서신'이라는 제목의 대자보가 붙어 있는 것을 학생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 대자보는 지난달 31일 오후 8시께 경북대 대구은행 앞 기둥과 같은 날 오후 2시40분께 북구 복현동 영진전문대 중앙도서관에서도 발견됐다.
전대협 명의로 작성된 이 대자보는 가로 50㎝, 세로 70㎝ 크기다.
전대협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전국 400여개 대학에 대자보를 붙이겠다고 예고했다.
이 대자보는 앞서 서울과 목포, 순천, 부산 등 전국의 대학가에서도 발견됐다.
전대협은 1987년 결성됐다 해체한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약칭인 '전대협'과 같은 이름을 사용하고 있으나 실제 해당 단체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대자보를 붙인 사람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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