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도쿄 증시는 1일 중국 경기호전과 새 연호 '레이와(令和)' 공표 등으로 투자 심리가 유지되고 '축하 장세'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큰 폭으로 올라 폐장했다.
닛케이 225 지수(닛케이 평균주가)는 이날 지난달 29일 대비 303.22 포인트, 1.43% 상승한 2만1509.03으로 마감했다. 종가치로 심리 경계선인 2만1500선을 회복한 것은 3월22일 이래이다.
주말 뉴욕 증시가 강세를 보이고 일본은행이 발표한 3월 단칸 지수도 상정 범위에 머물면서 매수 안도감에 고른 종목에 유입했다.
TOPIX는 주말보다 24.17 포인트, 1.52% 올라간 1615.81로 거래를 마쳤다. JPX 닛케이 인덱스 400도 주말에 비해 203.95 포인트, 1.44% 상승한 1만4380.77로 장을 닫았다.
도쿄 증시 1부 종목 가운데 1837개는 오르고 259개가 하락했으며 43개는 보합이었다.
파스토리와 소프트뱅크 그룹(SBG)이 견조하게 움직였다. 닛폰유센(日本郵船)과 미쓰이 상선, 일본제철(옛 신일철주금) 등 경기 민감주가 나란히 올랐다.
하지만 라쿠텐과 ZOZO는 떨어졌다. 다이킨과 리쿠르트, 사이버 등도 밀려났으며 니치레이와 니혼수산(日本水産) 역시 약세를 면치 못했다.
도쿄 증시 1부 거래액은 2조4846억엔(약 25조3864억원), 거래량이 14억1919만주로 각각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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