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 "7명 장관 후보자 '총체적 난맥'…文, 결단해야"

기사등록 2019/03/30 16:17:19

"좋은 물건 아닌 불량 중 불량 가려내야 하는 상황"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 2018.10.01.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강지은 기자 = 바른미래당은 30일 문재인 정부 2기 내각 후보자들과 관련, 대통령을 향해 "과감하게 못쓸 패를 던지고 새로 인재를 구하는 결단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종철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7명의 장관 후보자 청문회를 지켜 본 국민은 문재인 정부 인사의 총체적 난맥을 느낄 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안에서도 '그렇게 사람이 없냐'는 볼멘소리에 '사람이 없다'는 조국 민정수석의 하소연이 돌아왔다니 문재인 정부의 협소한 인재풀과 좁은 안목이 개탄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어 "야당으로서는 대통령이 내놓은 인사를 모조리 거부하기도 곤혹스럽기만 하다"며 "좋은 물건을 고르는 게 아니라 불량품 중에 불량이 더 심하거나 가장 불량이 심한 물건을 가려내 반품을 해야 하는 상황이 답답할 뿐"이라고 토로했다.

그는 "국민이 비슷한 판단을 하겠지만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8차례 다운계약서 등 의혹도 의혹이지만, 온갖 망언과 편향적 시각에 이에 와서는 소신조차 없이 오락가락하는 등 국정 수행의 자질이 심히 의심스럽다"고 꼬집었다.

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는 심각한 비협조로 청문회 자체가 파행이었다"며 "게다가 제 꾀에 제가 넘어간 박 후보는 (정치자금법 위반 관련) '42만원' 조사부터 받고와야 할 처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 사태를 통해 드러났듯이 이 정부의 최대 실책인 부동산 급등의 이면에 존재했던 고위 관료들의 이율배반은 국민에게 현 국정에 대한 총체적인 불신과 실망을 안겨주고 있다"고 일갈했다.

이 대변인은 "이미 청와대와 여당에서는 코드 인사를 관철하기 위해 다른 후보들을 낙마시키고 김연철 후보와 박영선 후보는 살리고 본다는 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게 사실이라면 결국 코드 인사를 위한 '코드+들러리' 인사를 기획했던 셈"이라며 "대통령은 총체적 인사 난맥상에 진심으로 국민에게 사과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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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 "7명 장관 후보자 '총체적 난맥'…文, 결단해야"

기사등록 2019/03/30 16:17:1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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