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지지율 43% '취임 후 최저치'…"민생문제 해결 부족"[갤럽]

기사등록 2019/03/29 16:13:57

장관 후보자 및 靑 대변인 투기 의혹 등 반영된 듯

민주 35%·한국 22%·바른 6%·정의 10%·평화 1% 순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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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우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43%로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은 지난 26∼28일 전국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한 3월4주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 하고 있다고 응답한 긍정평가가 43%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부정 평가는 46%, 어느 쪽도 아닌 비율은 5%, 모름·응답거절은 6%로 각각 나타났다.

갤럽 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43%까지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 역대 최저치는 3월2주차에서 나타난 44%였다.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선 이른바 '데드 크로스' 현상도 지난해 12월3주차(긍정 45%·부정 46%), 올해 3월2주차(긍정 44%·부정 46%),에 이어 3번째다. 지난주 대비 긍정평가는 2%p 떨어진 반면, 부정평가는 2%p 늘어 오차범위(±3.1%p) 안에서 데드 크로스 현상이 나타났다.

장관 후보자 7인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부동산 투기와 세금 탈루 의혹 등이 제기된 것이 지지율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의 고액 부동산 매입 의혹도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문제 해결 부족이 36%로 가장 높았다. 이어 북한관계 치중·친북성향(16%), 전반적으로 부족(3%), 일자리 문제·고용부족(3%) 순으로 조사됐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응답자의 14%가 여전히 북한과 관계 개선을 꼽았다. 이어 개혁·적폐 청산·개혁 의지(8%),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6%), '전반적으로 잘한다'(6%)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긍정평가율은 광주·전라(76%), 서울(46%), 인천·경기(42%), 대전·세종·충청(38%), 대구·경북(32%), 부산·울산·경남(31%)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대에서 54%로 가장 지지율이 높았고, 30대(52%), 19~29세(49%), 50대(41%), 60대 이상(25%) 순으로 각각 뒤를 이었다.

정당 지지율을 보면 더불어민주당이 35%로 1위를 차지했지만 지난주 대비 2%p 하락했다. 자유한국당 22%로 1%p 상승했다. 이어 정의당 10%(1%p ↑), 바른미래당 6%(1%p ↓), 민주평화당 1%(보합) 순이다.

이번 집계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6345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003명이 응답했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며, 응답률은 16%였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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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9/03/29 16:13:5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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