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대만이 미국에 새 전투기와 탱크 구매를 요청했다고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이 밝혔다.
오세아니아의 대만 수교국을 순방하고 귀국길에 미 하와이를 들른 차이 총통은 27일(현지시간) 미국의 싱크탱크 헤리티지 재단이 워싱턴에서 개최한 행사에 인터넷 중계를 통해 참가, 중국이 동북아 지역에서 정치적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미국이 대만에 F-16V 전투기와 M1 탱크 등 무기를 판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중국은 대만을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면서 필요하다면 무력을 동원해서라도 통일에 나설 것이란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이러한 차이 총통의 무기 판매 요청이 받아들여질 경우 중국이 반발할 것은 분명하다.
차이잉원 총통은 대만에 대한 미국의 무기 판매가 대만의 영토와 영공 수호 능력을 크게 강화시켜주는 것은 물론 대만군의 사기를 고취하고 대만 방어에 대한 미국의 공약 실천 의지를 과시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대만과 공식 외교 관계를 맺고 있지 않지만 대만에 대한 주요 무기 공급국이다.
[email protected]
오세아니아의 대만 수교국을 순방하고 귀국길에 미 하와이를 들른 차이 총통은 27일(현지시간) 미국의 싱크탱크 헤리티지 재단이 워싱턴에서 개최한 행사에 인터넷 중계를 통해 참가, 중국이 동북아 지역에서 정치적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미국이 대만에 F-16V 전투기와 M1 탱크 등 무기를 판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중국은 대만을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면서 필요하다면 무력을 동원해서라도 통일에 나설 것이란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이러한 차이 총통의 무기 판매 요청이 받아들여질 경우 중국이 반발할 것은 분명하다.
차이잉원 총통은 대만에 대한 미국의 무기 판매가 대만의 영토와 영공 수호 능력을 크게 강화시켜주는 것은 물론 대만군의 사기를 고취하고 대만 방어에 대한 미국의 공약 실천 의지를 과시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대만과 공식 외교 관계를 맺고 있지 않지만 대만에 대한 주요 무기 공급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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