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 위원장, 거짓임을 알면서도 끔찍한 주장해"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증거불충분으로 마무리된 로버트 뮬러 특검의 러시아 스캔들 수사와 관련해 본격적인 역공에 나서기 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저녁 방송된 폭스뉴스 앵커 숀 해니티와의 인터뷰에서 민주당 소속 애덤 시프 하원 정보위원장을 겨냥해 "거짓임을 알면서도 끔찍한 주장을 해왔다"며 사퇴를 요구했다.
시프 위원장은 민주당 진영의 대표적인 '트럼프 저격수'로, 트럼프 대통령 및 그 행정부가 외국 세력과 결탁했다는 주장을 펴 왔다. 그가 이끄는 하원 정보위는 러시아 스캔들에 대해 자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를 향해 "자리에서 쫓겨나야 한다"며 "국가의 수치"라고 맹비난했다. 또 "시프 위원장은 그저 거짓말을 하고 또 하고, (허위사실을) 유출하고, CNN 등에 전화를 걸곤 했다"고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어떤 면에서 그가 한 일은 범죄에 해당할 수 있다"고도 말했다. 특검 추진 세력에 대한 '역수사'를 연상케 하는 부분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는 자신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며 "나쁜 놈(bad guy)"이라고 비난했다.
앞서 케빈 매카시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와 켈리앤 콘웨이 백악관 선임고문도 지난 25일 시프 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한 바 있다. 시프 위원장은 특검 수사결과가 공개된 후인 지난 24일에도 트위터를 통해 "뮬러 특검의 판단을 믿지만, 국가는 증거를 봐야 한다"고 주장했었다.
[email protected]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저녁 방송된 폭스뉴스 앵커 숀 해니티와의 인터뷰에서 민주당 소속 애덤 시프 하원 정보위원장을 겨냥해 "거짓임을 알면서도 끔찍한 주장을 해왔다"며 사퇴를 요구했다.
시프 위원장은 민주당 진영의 대표적인 '트럼프 저격수'로, 트럼프 대통령 및 그 행정부가 외국 세력과 결탁했다는 주장을 펴 왔다. 그가 이끄는 하원 정보위는 러시아 스캔들에 대해 자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를 향해 "자리에서 쫓겨나야 한다"며 "국가의 수치"라고 맹비난했다. 또 "시프 위원장은 그저 거짓말을 하고 또 하고, (허위사실을) 유출하고, CNN 등에 전화를 걸곤 했다"고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어떤 면에서 그가 한 일은 범죄에 해당할 수 있다"고도 말했다. 특검 추진 세력에 대한 '역수사'를 연상케 하는 부분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는 자신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며 "나쁜 놈(bad guy)"이라고 비난했다.
앞서 케빈 매카시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와 켈리앤 콘웨이 백악관 선임고문도 지난 25일 시프 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한 바 있다. 시프 위원장은 특검 수사결과가 공개된 후인 지난 24일에도 트위터를 통해 "뮬러 특검의 판단을 믿지만, 국가는 증거를 봐야 한다"고 주장했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