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하원 법사위원장 "법무부, 보고서 제출시한 못 지킬 듯"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윌리엄 바 미 법무장관이 로버트 뮬러 특검 수사결과와 관련해 미 의회에 출석해 증언할 예정이다.
27일(현지시간) 의회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바 장관은 이날 민주당 소속 제리 나들러 하원 법사위원장과 10분여 간 통화를 하며 출석 의향을 밝혔다. 다만 출석 시기는 명확하지 않다. 나들러 위원장은 기자들에게 "(바 장관 출석은) 합리적으로 곧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한편 민주당은 뮬러 특검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러시아 스캔들 수사결과 보고서 전체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전체 보고서 의회 제출 시기는 아직 불투명하다.
나들러 위원장은 이와 관련, "법무부가 우리가 제시한 4월2일이라는 (제출) 시한을 지키지 못할 것으로 보여 매우 우려스럽다"며 "(바 장관에게) 우리가 언제 보고서를 볼 수 있을지 물었고, 바 장관은 구체적으로 답하지 않았다"고 했다. 다만 바 장관은 "(제출에 걸리는 시간은) 몇 달이 아닌 몇 주"라고 부연했다고 한다.
바 장관은 아울러 뮬러 특검 보고서의 분량에 대해 '상당하다'고 표현했다고 나들러 위원장은 전했다. 나들러 위원장은 "의회와 국민들이 전체 보고서를 보지 못하는 상황은 용납할 수 없다"고 했다.
한편 AP에 따르면 공화당 소속 린지 그레이엄 상원 법사위원장은 "바 장관이 다음달 의회에 뮬러 특검 보고서 추가본 제출을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27일(현지시간) 의회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바 장관은 이날 민주당 소속 제리 나들러 하원 법사위원장과 10분여 간 통화를 하며 출석 의향을 밝혔다. 다만 출석 시기는 명확하지 않다. 나들러 위원장은 기자들에게 "(바 장관 출석은) 합리적으로 곧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한편 민주당은 뮬러 특검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러시아 스캔들 수사결과 보고서 전체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전체 보고서 의회 제출 시기는 아직 불투명하다.
나들러 위원장은 이와 관련, "법무부가 우리가 제시한 4월2일이라는 (제출) 시한을 지키지 못할 것으로 보여 매우 우려스럽다"며 "(바 장관에게) 우리가 언제 보고서를 볼 수 있을지 물었고, 바 장관은 구체적으로 답하지 않았다"고 했다. 다만 바 장관은 "(제출에 걸리는 시간은) 몇 달이 아닌 몇 주"라고 부연했다고 한다.
바 장관은 아울러 뮬러 특검 보고서의 분량에 대해 '상당하다'고 표현했다고 나들러 위원장은 전했다. 나들러 위원장은 "의회와 국민들이 전체 보고서를 보지 못하는 상황은 용납할 수 없다"고 했다.
한편 AP에 따르면 공화당 소속 린지 그레이엄 상원 법사위원장은 "바 장관이 다음달 의회에 뮬러 특검 보고서 추가본 제출을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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