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스마트팜 혁신밸리 유치 성공…`남방형' 청년창업모델(종합)

기사등록 2019/03/28 13:38:11

핵심시설 2020년 상반기 착공 …2020년 완공

  【무안=뉴시스】배상현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사업 2차 공모에서 사업대상지로 최종 확정된 고흥만 간척지 일원 조감도. 2019.03.28 (사진= 전남도 제공)  praxis@newsis.com 
  【무안=뉴시스】배상현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사업 2차 공모에서 사업대상지로 최종 확정된 고흥만 간척지 일원 조감도. 2019.03.28 (사진= 전남도 제공)  [email protected] 

【무안=뉴시스】배상현 기자 = 전남도가 재도전 끝에 스마트팜 혁신밸리 유치에 성공했다.
 
 대한민국 대표 `남방형 스마트팜'으로 조성되는 전남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세계적인 청년 창업 모델로 육성된다.
 
 28일 전남도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한 2차 스마트팜 혁신밸리 유치전에서 전남 고흥만 간척지 일대가  최종 선정됐다.
 
 총 사업비 1056억 원을 들여 오는 2022년 완공목표인 스마트팜 밸리는 청년창업 보육센터 4.5ha, 임대형 스마트팜단지 6ha, 주민 참여형 단지 6ha, 기술혁신단지 4.5ha 등 29.5ha(핵심시설 22ha․주민참여단지 7.5ha) 규모로 조성한다.
 
 스마트팜 청년창업 생태계 조성과 기술혁신의 기능이 집약화된 첨단농업의 거점을 조성한다는 구상으로전남도는 청년농업과 창업농 등 청년유입 시책의 일환으로 스마트팜 혁신밸리 유치를 위해 뛰었다.

 청년교육과 취·창업을 지원하는 창업보육센터, 초기 투자 부담 없이 적정임대료만 내고 스마트팜에 도전할 수 있도록 하는 임대형 스마트팜, 기업과 연구기관이 기술을 개발하고 시험해 보는 실증단지가 핵심시설로 조성된다. 

또 원예단지 기반조성, 유통시설, 농촌 주거여건 개선 등과 관련한 농식품부 또는 지자체의 자체사업이 연계사업 형태로 패키지로 지원될 계획이다.

특히 기후 온난화에 대비하고 스마트팜 기술을 국산화하기 위해 ‘남방형 스마트팜’ 모델을 육성한다

아열대 작물 위주로 수입대체 품목을 육성하고 수입에 의존하는 양액, 시설을 국산화할 계획이다.

인근 선도농가가 육묘장과 주민참여형 단지 조성에 참여하고 청년농업인과의 상생할 수 있도록 조성된다.

 혁신밸리 인근에 예비창업농업단지를 조성하고  주거와 지역 멤버십 카드 등을 통합, 연계해 청년 농업인이 임대형 스마트팜을 졸업한 이후에도 지역에서 정착할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

 전남도는 이번 공모에서 해양성 기후의 영향을 받은 따뜻한 기온과 전국 최대 일조량으로 기후환경이 스마트팜에 적합하고 넓은 간척지가 있어 저렴한 토지가격으로 청년들이 정착하기에 안성맞춤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혁신밸리 인근에 창농·창업 지원이 가능한 창농 예비단지(30ha) 조성, 다수의 청년농업인들에게 스마트팜 창농을 유도하겠다는 전략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스마트팜 혁신밸리의 성공적 추진으로 지역 농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고 전남형 스마트팜 혁신밸리가 세계적 청년 창업 모델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고흥군과 연내에 기본 및 실시계획 수립·승인, 기반공사를 실시하고 핵심시설은 2020년 상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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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스마트팜 혁신밸리 유치 성공…`남방형' 청년창업모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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