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자 공동소유 청담동 아파트 평가액 1억3700만원↑
【세종=뉴시스】위용성 기자 =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지난해 재산으로 21억2723만원을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를 통해 공개한 '2019년 고위공직자 정기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김 위원장의 이같은 재산은 1년 전보다 2억4265만원 늘어난 것이다.
특히 김 위원장 소유 부동산 가액이 1년 전보다 크게 뛰었다. 아파트 등 건물 가액이 1억3700만원 올랐다. 김 위원장의 건물 재산은 본인과 배우자 공동 명의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아파트(120.22㎡), 성동구 금호동 아파트 임차권(145.16㎡), 모친 명의의 경북 구미 소재 단독주택(91.45㎡) 등 총 12억2100만원으로 신고됐다.
토지로는 모친 명의의 경북 구미 소재 밭 5840만원을 신고했다.
차량은 배우자 소유의 2009년식 라세티와 2016년식 그랜저 하이브리드 등 두 대를 신고했다. 현재가액은 2356만원이다.
김 위원장의 예금 재산은 16억7427만원으로 신고됐다.
채무는 아파트 임대보증금 등 8억5000만원이 있었다.
지철호 공정위 부위원장은 종전보다 1억4484만원 늘어난 30억1663만원을 신고했다.토지 10억7824만원, 건물 7억9490만원, 예금 10억4779만원 등을 신고했다.
그 이하 공정위 간부 중에선 채규하 사무처장이 27억4435만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곽세붕 상임위원과 박재규 상임위원은 각각 16억8331만원, 2억563만원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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