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연구 발주…올해 연구 거쳐 새 지표 만들 예정
지표에 시대 변화 반영…정책 활용성 등 검토 계획

【서울=뉴시스】여성가족부는 국가성평등지수 개편을 위해 최근 연구과제를 발주했다. 여성가족부는 연구결과를 검토하고 이르면 올해 안에 새 지표를 확정할 계획이다.(뉴시스DB)
【서울=뉴시스】구무서 기자 = 여성가족부(여가부)가 해마다 실시하는 국가성평등지수 조사의 지표를 수정키로 했다.
27일 여가부에 따르면 여가부는 지난 22일 국가성평등지수 개편 및 활용방안 연구과제를 발주했다. 입찰은 4월3일까지다.
양성평등기본법에 따라 실시되는 국가성평등지수는 국가의 성평등 수준을 계량적으로 측정할 수 있도록 지수화한 값이다. 현재 ▲경제활동 ▲의사결정 ▲교육직업훈련 ▲복지 ▲보건 ▲안전 ▲가족 ▲문화정보 등 8개 분야 25개 지표로 구성돼있다.
국가성평등지수는 2009년에 지표가 만들어졌다. 시대가 바뀌었지만 일부 지표는 여전히 과거에 머물러 시대 흐름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게 여가부의 설명이다.
여가부 관계자는 "가족분야에서 셋째아 출생 지표도 있는데 저출산시대에 셋째는 커녕 첫째도 안 낳고 있다"며 "단편적으로 특정 지표만 개편할 것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연구를 해서 반영해보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각 부처가 성평등 정책을 수립할 때 지표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4월에 연구입찰이 마무리되면 6개월의 연구기간을 거쳐 연구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여가부는 계획된 일정대로 연구결과가 나오면 올해 중 새 지표를 완성하고 내년 조사부터 반영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27일 여가부에 따르면 여가부는 지난 22일 국가성평등지수 개편 및 활용방안 연구과제를 발주했다. 입찰은 4월3일까지다.
양성평등기본법에 따라 실시되는 국가성평등지수는 국가의 성평등 수준을 계량적으로 측정할 수 있도록 지수화한 값이다. 현재 ▲경제활동 ▲의사결정 ▲교육직업훈련 ▲복지 ▲보건 ▲안전 ▲가족 ▲문화정보 등 8개 분야 25개 지표로 구성돼있다.
국가성평등지수는 2009년에 지표가 만들어졌다. 시대가 바뀌었지만 일부 지표는 여전히 과거에 머물러 시대 흐름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게 여가부의 설명이다.
여가부 관계자는 "가족분야에서 셋째아 출생 지표도 있는데 저출산시대에 셋째는 커녕 첫째도 안 낳고 있다"며 "단편적으로 특정 지표만 개편할 것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연구를 해서 반영해보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각 부처가 성평등 정책을 수립할 때 지표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4월에 연구입찰이 마무리되면 6개월의 연구기간을 거쳐 연구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여가부는 계획된 일정대로 연구결과가 나오면 올해 중 새 지표를 완성하고 내년 조사부터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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