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김경수·버닝썬, 국민적 의혹 철저히 밝혀야"

기사등록 2019/03/27 10:57:49

안상수 "김경수, 보석 안돼…승리, 정권 실세 연결"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 2019.03.12.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 2019.03.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우 강지은 유자비 기자 =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는 27일 '드루킹 인터넷 댓글 조작 사건' 공모 혐의로 법정 구속된 김경수 경남지사와 관련해 "국민적 의혹에 대해서는 철저히 밝혀야 한다. 절대 은폐 될 수 없고, 은폐 되서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진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안상수 자유한국당 의원이 '김 지사에게 엄중한 범죄 혐의가 있다'며 보석 신청에 대한 입장을 묻자 "재판이 진행 중이고, 여러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안 의원은 "김 지사 범죄 사실은 어마어마하다. 문재인 대통령을 수행하면서 (드루킹과) 8만여 건 (댓글 조작) 공모를 했다고 검찰 기소 내용이 있다"며 "엄중한 범죄(혐의)가 있음에도 일부에서는 보석을 해야 한다. 법의 형평성에도 맞지 않고 이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본다"물었다.

진 후보자는 빅뱅의 전 멤버 승리와 윤모 총경 등 현 정관 실세와 유착 의혹이 일고 있는 클럽 '버닝썬' 수사에 대해서는 "그런 유착 관계는 있어서도 안 되고 상상할 수도 없다"며 "철저히 조사하고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안 의원은 "윤모 총경은 승리와 고향이 광주로 같다. 오래전부터 유착했다는 의혹이 있는데 조사가 나오지 않고 있다. 흔한 전화기 압수수색도 없다"며 "현 정권 실세들도 연결돼 축소·은폐하려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온다. 취임하면 경찰을 감독하는 만큼 잘 처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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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9/03/27 10:57:4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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