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재산공개]김종갑 한전 사장, 122억…산업부 산하 공공기관장 중 1위

기사등록 2019/03/28 00:00:00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위원회의 한국전력공사, 한국전력거래소, 한전KPS, 한전 KDN, 한국전력기술, 한국스마트그리드사업단 국정감사에 출석한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8.10.16.jc4321@newsis.com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위원회의 한국전력공사, 한국전력거래소, 한전KPS, 한전 KDN, 한국전력기술, 한국스마트그리드사업단 국정감사에 출석한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김경원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기관장의 재산이 공개됐다.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의 재산이 122억원으로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 중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했다.

반면 신정식 한국남부발전 사장과 황창화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은 마이너스의 재산을 신고하기도 했다.

28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를 통해 공개한 '2019년도 정기 재산변동사항 공개'에 따르면 김종갑 한전 사장의 재산은 지난해 12월31일 기준으로 종전 신고 때보다 1165만원 늘어난 122억1074만원으로 집계됐다.

김 사장의 재산 중 예금은 종전 신고 때보다 1억7532만원이 늘어난 54억4058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본인 예금은 43억8827만원으로 7억6749만원이 늘었으나 부인 예금은 10억5331만원으로 5억9217만원이 줄었다.

김 사장의 재산 중 건물가액은 25억4200만원에 달했다. 본인 명의의 부동산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진흥아파트 건물 207.82㎡ 중 98.39㎡(8억7600만원)와 서울 송파구 송파동 가락삼익맨숀 건물 127.81㎡(7억9000만원)이다. 부인 명의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진흥아파트 건물 207.82㎡ 중 98.39㎡(8억7600만원)이다.

경기 파주시 원통면 일대의 임야·전·잠종지 등의 토지는 부인 명의로 20억8605만원에 달한다고 신고했다.

채무는 5억2248만원으로 종전 신고 때보다 251만원 줄었다. 

이밖에 산업부 소관인 강원랜드의 문태곤 대표이사는 27억9560만원을 신고해 종전보다 8724만원이 늘었다.

양수영 한국석유공사 사장은 종전보다 2억5352만원이 줄어든 26억9562만원으로 신고했다. 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사장도 종전보다 312만원 감소한 23억8122만원으로 신고했다.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21억6890만원, 박형구 한국중부발전 사장은 14억8100만원,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은 14억6797만원, 유향열 한국남동발전 사장은 13억6507만원,  대한석탄공사 유정배 사장은 4862만원 등으로 신고했다.

한편 신정식 한국남부발전 사장은 가계생활자금 등의 대출로 인한 채무 11억2821만원의 영향으로 -2억2976만원이라고 신고했다. 황창화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도 채무 18억4317만원 탓에 -2억3951만원으로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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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 재산공개]김종갑 한전 사장, 122억…산업부 산하 공공기관장 중 1위

기사등록 2019/03/28 00: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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