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8월 개장하면 1만여 중소상인 타격

【김해=뉴시스】김상우 기자 = 김해부산강서생활용품유통사업조합은 26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주촌선천지구에 창고형 대형 할인유통시설인 코스트코 입점이 추진되자 반대하고 나섰다. 2019.03.26 [email protected]
【김해=뉴시스】김상우 기자 = 경남 김해시 주촌선천지구에 창고형 대형 유통시설인 코스트코 입점이 추진되자 주변 상인들이 반대하고 나섰다.
김해부산강서생활용품유통사업조합은 26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코스트코 입점 반대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김해유통조합은 "주촌선천지구에 미국계 회원제 할인점인 코스트코가 입점하면 거대 공룡기업으로 생필품을 판매하는 것은 물론 주유소, 자동차타이어, 식료품 등을 판매해 심각한 타격을 입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같은 지역경제의 파괴로 전국적인 반대운동이 심각하고 얼마전 전남 순천에서 영세상인들과 시민단체, 정치권의 하나된 지역살리기에 입점계획을 철회한 바 있다"고 말했다.
특히 "김해는 메가마트,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유통시설이 영업중인데 코스트코가 들어서면 1만여 중소상인들은 설 자리가 없어진다"며 하소연했다.
사정이 이런데도 김해시는 미온적인 모습을 보인다며 코스트코 입점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또 코스트코는 김해지역 입점계획을 전면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김해시는 현재 코스트코 시설물 신축을 위한 교통영향평가가 접수돼 심의 중에 있는데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지 살펴보고 있다며 지역 상인들의 피해가 없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냈다.
코스트코는 주촌선천지구 시장부지 3만230㎡를 매입해 지상 4층 연면적 3만788㎡ 규모의 유통시설물 신축 행정절차를 밟아 내년 8월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코스트코 관계자는 "내년 개장을 목표로 법적 규정에 따라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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