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KBS 2TV 수목극 '닥터 프리즈너'의 박계옥(49) 작가가 탤런트 남궁민(40)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 작가는 26일 KBS를 통해 "캐릭터를 살아 숨쉬게 표현해줘서 고맙다"며 "반듯한 캐릭터로 담을 수 있는 이야기는 늘 정의가 승리하는 해피엔딩이지만, 그것은 로망일뿐 현실은 녹록지 않다. 나쁜 주인공이라면 반듯하지 않은 방식으로, 반듯하지 않은 사람들을 이기는 또 다른 카타르시스를 줄 수 있을 거라고 믿었다"고 전했다.
'닥터 프리즈너'는 대형병원에서 축출된 천재 외과의사 '나이제'(남궁민)가 교도소 의료과장이 된 후 펼쳐지는 이야기다. 20일 첫 방송됐으며, 4회는 시청률 14.1%를 기록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박 작가는 "의사는 병을 고친다. 거꾸로 '병을 만드는 의사가 있다면 어떨까?' 생각했다"며 "그런 의사가 있을 만한 공간을 생각하면서 교도소 의료과장을 떠올렸고 형집행정지가 연결돼 '닥터 프리즈너'가 완성됐다"고 설명했다.
"보편적으로 사람들은 나쁜 사람을 골라내고, 좋은 사람이 그 자리를 채우면 '세상이 바뀔 수 있다'고 믿는다. 하지만 썩은 사과 하나를 꺼낸다고 상자 속 다른 사과들이 괜찮다고는 장담 못한다. 문제는 사과를 썩게 하는 상자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늘 사과가 아닌 사과박스를 바꾸어야 되는 건 아닌가 의심해야 된다는 것이다."
박 작가는 "나쁜 사람보다 더 나쁜 방식으로 목표를 성취해가는 나이제의 성장기에 주목해서 봐달라"며 "나이제의 행동이 칭찬받을 순 없겠지만, 그가 지향하고자 하는 곳은 결국 우리가 닿고자 하는 부분이다. 앞으로 나이제, '한소금'(권나라), '선민식'(김병철)의 과거가 어떻게 얽혀 있는지 공개될 예정이니 기대해도 좋다"고 청했다.
[email protected]
박 작가는 26일 KBS를 통해 "캐릭터를 살아 숨쉬게 표현해줘서 고맙다"며 "반듯한 캐릭터로 담을 수 있는 이야기는 늘 정의가 승리하는 해피엔딩이지만, 그것은 로망일뿐 현실은 녹록지 않다. 나쁜 주인공이라면 반듯하지 않은 방식으로, 반듯하지 않은 사람들을 이기는 또 다른 카타르시스를 줄 수 있을 거라고 믿었다"고 전했다.
'닥터 프리즈너'는 대형병원에서 축출된 천재 외과의사 '나이제'(남궁민)가 교도소 의료과장이 된 후 펼쳐지는 이야기다. 20일 첫 방송됐으며, 4회는 시청률 14.1%를 기록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박 작가는 "의사는 병을 고친다. 거꾸로 '병을 만드는 의사가 있다면 어떨까?' 생각했다"며 "그런 의사가 있을 만한 공간을 생각하면서 교도소 의료과장을 떠올렸고 형집행정지가 연결돼 '닥터 프리즈너'가 완성됐다"고 설명했다.
"보편적으로 사람들은 나쁜 사람을 골라내고, 좋은 사람이 그 자리를 채우면 '세상이 바뀔 수 있다'고 믿는다. 하지만 썩은 사과 하나를 꺼낸다고 상자 속 다른 사과들이 괜찮다고는 장담 못한다. 문제는 사과를 썩게 하는 상자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늘 사과가 아닌 사과박스를 바꾸어야 되는 건 아닌가 의심해야 된다는 것이다."
박 작가는 "나쁜 사람보다 더 나쁜 방식으로 목표를 성취해가는 나이제의 성장기에 주목해서 봐달라"며 "나이제의 행동이 칭찬받을 순 없겠지만, 그가 지향하고자 하는 곳은 결국 우리가 닿고자 하는 부분이다. 앞으로 나이제, '한소금'(권나라), '선민식'(김병철)의 과거가 어떻게 얽혀 있는지 공개될 예정이니 기대해도 좋다"고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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