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중등 교감 승진 기간 '시골과 도시 22년 차이'

기사등록 2019/03/25 14:55:41

【예산=뉴시스】충남도의회 오인철 의원
【예산=뉴시스】충남도의회 오인철 의원
【예산=뉴시스】유효상 기자 = 충남지역 중등 교감 승진 소요 기간이 1급지인 면지역과 4급지인 대도시지역 사이에 무려 22년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충남도교육청이 도의회 교육위원회 오인철 의원(천안6)에게 제출한 도내 중·고 교사 교감 승진 현황에 따르면 1급지인 면지역의 경우 14.06년이 소요되는 반면 4급지인 도시지역은 36.05년이나 걸렸다.

 이는 25세에 교사로 임용됐을 경우 도시지역 근무교사는 은퇴 직전인 최대 61세가 돼야 교감승진 자격이 된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에 따라 오 의원은 ‘충남도교육청 지역사회학교 근무교사 가산점 제도’(이하 승진제도)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오 의원은 언론에 배포한 자료를 통해 "현행 승진제도가 도내 특정지역과 농어촌·도서벽지학교 근무교사들에게 유리할 수밖에 없는 구조적 모순이 드러나 개선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오 의원은 또 "이전 농어촌지역이나 도서벽지학교 근무교사의 승진가산점 부여를 위해 운영됐던 승진제도가 현재 도시지역학교 근무교사들에게 균등한 승진기회가 주어지지 않는 제도로 전락하고 있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오 의원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4년 간 특정지역 근무교사 교감자격연수 대상자 비율은 64%(89명)인데 비해 도시지역이 대부분인 비근무지역 비율은 36%(50명)으로 분석됐다.

 현행 승진제도의 경우 1급지 월 평정점(0.020점)이 4급지 월 평정점(0.008점) 보다 0.012점 높았다.

 오 의원은 “현행 지역사회학교 근무교사 가산점 제도는 교직원 주거복지 증대는 물론 충남도내 교통 인프라 및 문화, 정주여건 등의 여건 변화를 고려하면 현실적이지 못해 상대적 차별제도라는 시각이 많다”며 “승진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역사회학교 근무교사 간 학급당 학생 수와 교사 1인당 수업시수 차이가 심화되는 현상이 두드러지고있어 이러한 제도를 개선하자는 여론이 높게 일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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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9/03/25 14:55:4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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