뮬러 특검, 트럼프- 러시아 관련 수사 종결
이렇다 할 추가 혐의없어
【워싱턴 = AP/뉴시스】차미례 기자 =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민주당)은 23일 오후(현지시간) 로버트 뮬러 특검의 트럼프대통령에 대한 러시아 스캔들 관련 보고서에 대해 어떤 비밀 보고회의도 거절할 예정이라면서 이 보고서는 하원에 정식으로 제출되어 공개적으로 토론에 부쳐야 할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펠로시 의장은 민주당 의원들에게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회의를 소집한 것으로 한 익명의 소식통은 전했다. 펠로시는 이 문제는 "국민 모두가 마땅히 진실을 알 권리가 있는" 사안이어서, 의회 수뇌부에 대한 비밀 브리핑이나 하원정보위원회만을 대상으로 한 보고회의를 거부했다고 말했다.
하원의 6개 위원회의 위원장들도 펠로시의장과 마찬가지로 뮬러 특검 보고서에 대한 완전한 공개를 요구하고 있으며 120명의 민주당 하원의원들도 의원총회를 요구하고 있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는 공동성명에서 "윌리엄 바 법무장관은 보고서 전체를 공개하고, 보고서와 그 근거 문서도 의회에 제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바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나 그의 변호사 등에게 관련 증거를 미리 볼수 있게 해서는 안되고, 백악관 역시 간섭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 국민은 진실을 알 권리가 있다“고 부연했다.
이밖에 미 하원의 6개 상임위원회 위원장도 바 장관에게 서한을 보내 보고서를 전체에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펠로시 의장은 민주당 의원들에게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회의를 소집한 것으로 한 익명의 소식통은 전했다. 펠로시는 이 문제는 "국민 모두가 마땅히 진실을 알 권리가 있는" 사안이어서, 의회 수뇌부에 대한 비밀 브리핑이나 하원정보위원회만을 대상으로 한 보고회의를 거부했다고 말했다.
하원의 6개 위원회의 위원장들도 펠로시의장과 마찬가지로 뮬러 특검 보고서에 대한 완전한 공개를 요구하고 있으며 120명의 민주당 하원의원들도 의원총회를 요구하고 있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는 공동성명에서 "윌리엄 바 법무장관은 보고서 전체를 공개하고, 보고서와 그 근거 문서도 의회에 제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바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나 그의 변호사 등에게 관련 증거를 미리 볼수 있게 해서는 안되고, 백악관 역시 간섭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 국민은 진실을 알 권리가 있다“고 부연했다.
이밖에 미 하원의 6개 상임위원회 위원장도 바 장관에게 서한을 보내 보고서를 전체에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뮬러 특검은 2016년 대선 승리를 위해 트럼프 캠프가 러시아 측과 공모 또는 내통했는지, 특검에 앞서 연방수사국(FBI) 수사 및 트럼프 대통령이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사법 방해를 했는지 등에 대해 수사해 왔다. 특검은 현재까지 트럼프 대통령 측근인 폴 매너포트 전 선대본부장 등 개인 34명과 3개 러시아 기업을 기소했으나, 이번에 추가 기소 권고는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전날 트위터를 통해 "다음 단계는 바 장관의 몫"이라면서 "우리는 아직 특검의 보고, 혹은 보고서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일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뮬러 특검 수사보고서 공개에 대해 자신은 개의치 않는다며 "국민들이 보도록 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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