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박지혁 기자 = 한국 축구가 남미의 복병 볼리비아를 상대로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2일 오후 8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볼리비아와의 A매치 평가전에서 후반 41분에 터진 이청용(보훔)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경기내내 일방적인 공세를 펼치고도 골 운이 따르지 않아 무승부의 기운이 강했지만 후반 막판 베테랑 이청용이 결정적인 한 방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0위 볼리비아는 일방적인 수세에서도 골키퍼의 선방과 수비진의 민첩한 대응으로 위기를 수 차례 넘겼다.
한국은 앞서 볼리비아와 두 차례 만나 모두 득점 없이 비겼다. 볼리비아는 축구 강국이라고 할 순 없지만 전통적으로 끈끈한 플레이를 한다.
에두아르도 비예가스 볼리비아 감독은 "오늘 열정적으로 뛰었지만 한국이 축구 면에서 볼리비아보다 강하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우리가 평소보다 못한 건 사실이지만 월드컵에 나가는 팀과 함께 경기를 함으로써 우리 축구도 진화하고 발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한국을 존중했다. 오늘 경기를 통해 아시안컵 8강 카타르전을 치를 때보다 한국에 대한 평가가 높아졌다"며 "볼리비아를 부정적으로 생각하진 않는다. 더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해서 기쁘다"고 보탰다.
마지막으로 "한국을 상대로 한 높은 강도, 어려운 상황에서의 경험이 곧 있을 일본과의 경기에서 좀 더 나은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본다"며 "이번에 많이 배워서 높게 평가받는 팀이 될 것이라고 본다"고 했다.
[email protected]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2일 오후 8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볼리비아와의 A매치 평가전에서 후반 41분에 터진 이청용(보훔)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경기내내 일방적인 공세를 펼치고도 골 운이 따르지 않아 무승부의 기운이 강했지만 후반 막판 베테랑 이청용이 결정적인 한 방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0위 볼리비아는 일방적인 수세에서도 골키퍼의 선방과 수비진의 민첩한 대응으로 위기를 수 차례 넘겼다.
한국은 앞서 볼리비아와 두 차례 만나 모두 득점 없이 비겼다. 볼리비아는 축구 강국이라고 할 순 없지만 전통적으로 끈끈한 플레이를 한다.
에두아르도 비예가스 볼리비아 감독은 "오늘 열정적으로 뛰었지만 한국이 축구 면에서 볼리비아보다 강하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우리가 평소보다 못한 건 사실이지만 월드컵에 나가는 팀과 함께 경기를 함으로써 우리 축구도 진화하고 발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한국을 존중했다. 오늘 경기를 통해 아시안컵 8강 카타르전을 치를 때보다 한국에 대한 평가가 높아졌다"며 "볼리비아를 부정적으로 생각하진 않는다. 더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해서 기쁘다"고 보탰다.
마지막으로 "한국을 상대로 한 높은 강도, 어려운 상황에서의 경험이 곧 있을 일본과의 경기에서 좀 더 나은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본다"며 "이번에 많이 배워서 높게 평가받는 팀이 될 것이라고 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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