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준 2.25~2.50% 금리동결…'올해 인상없다' 재확인

기사등록 2019/03/21 04:04:25

'자산축소' 5월 시작해 9월 종료

경제활동 '상승→둔화' 첫 언급

【워싱턴=AP/뉴시스】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20일(현지시간) 기준 금리 동결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워싱턴=AP/뉴시스】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20일(현지시간) 기준 금리 동결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서울=뉴시스】우은식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이 20일(현지시간)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현행 수준인 2.25%~2.50%로 동결한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금리 인상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내년에 단 한차례 인상 계획이 있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AP통신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미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연준은 또한 오는 5월부터 300억달러(34조원) 규모의 국채 축소 상한선을 150억달러(17조원)로 줄이는 자산축소 정책을 시작해 오는 9월에 종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산축소는 채권 매입해 시중의 달러를 회수하는 정책으로, 이를 완화한다는 것은 그만큼 돈을 더 풀어두겠다는 의미로 금리 인하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연준은 보고 있다.

연준은 이날 경제 전망에서 노동시장의 강함이 남아있지만 지난해 4분기 탄탄한 경제활동의 성장이 서서히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지난 1월 전망에서 지난 4분기 이후 경제활동이 계속해서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을 뒤집은 것이다.

연준은 지난해 12월 FOMC에서 기준 금리를 2.00%~2.25%로 인상하면서, 올해 2차례, 2020년 1차례의 금리 인상을 예고했었으나, 지난 1월 금리인상 중단 방침으로 선회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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