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3·1운동의 함성, 슈퍼 그래픽으로 되살아나다

기사등록 2019/03/19 17:07:07

최종수정 2019/03/20 17:04:17



슈퍼 그래픽을 아십니까? 슈퍼 그래픽은 SUPER(크다)+GRAPHIC(그림)의 합성어로, 쉽게 말해 거대한 그림을 의미합니다.

이 용어는 1966년 미국의 건축가 무어(C. W. Moor)가 설계한 Sea Ranch라는 주택의 내부에 색채와 패턴을 적극적으로 도입한 것에서부터 발전되었으며

미술관, 거리, 빌딩의 벽면, 거대 광고판 등에 설치되어 압도적인 크기를 통해 강력하게 메시지를 전하는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기네스북에 등재된 세계 최대 슈퍼 그래픽은 인천내항 사일로의 곡물저장창고인데요.

둘레 525m, 높이 48m의 22층 규모, 제작기간 100일, 투입인력 22명, 사용된 페인트양 865,400L 등 거대한 제작 스케일을 자랑하며 흉물스럽고 노후된 곡물저장시설에서 인천의 명물로 탈바꿈했죠.

  예술 수단이자, 훌륭한 커뮤니케이션 수단인 슈퍼 그래픽은 우리 일상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때로는 특정 기념일을 기념하는 공익적 캠페인 수단으로 활용되기도 하는데요. 지난 3월 1일에는 3.1절 100주년을 맞아 광화문에 시대별 태극기가 슈퍼 그래픽으로 전시되었습니다.
국내기업들도 이에 동참하고 있는데요. KT&G에서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캠페인으로 사옥 외벽에 슬로건을 담은 슈퍼 그래픽을 설치했습니다.
 
이 슈퍼 그래픽을 장식한 아름다운 무궁화는 전통 민화 속의 길상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온 이돈아 작가의 작품으로

‘대한민국, 위대한 상상을 잇다’라는 100주년 기념 캠페인의 의미를 표현하기 위해 KT&G의 ‘상상 Seed’와 이돈아 작가의 무궁화 작품을 조합해 씨앗(seed)에서 꽃이 피어오르는 모습을 형상화했다고 합니다.

활짝 핀 무궁화가 마치 100년 전 못 다 핀 선조들의 웃음같은 착각이 드는 건 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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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3·1운동의 함성, 슈퍼 그래픽으로 되살아나다

기사등록 2019/03/19 17:07:07 최초수정 2019/03/20 17: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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