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미국 2020 대통령선거에 출마한 민주당의 베토 오루어크 전 하원의원이 14일 출마 선언 직후 24시간 동안에 610만 달러(68억원)을 모금했다고 그의 선거 캠프가 18일 밝혔다.
오루어크 후보는 앞서 지난해 상원의원 유세 당시 후보당 총 기부액이 제한되어 있는 일반 개인으로부터 모두 8000만 달러(900억원)를 모아 기록을 세웠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대선 유세 첫날 모금도 기업 그리고 노조 등 이익집단이 한데 거둬서 주는 정치행동위원회(PAC) 헌금 방식을 원천 배제한 채 개인 소액으로 한정한 것이다.
오루어크의 모금 전적이 워낙 빼어난 탓도 있지만 첫날 모금 규모는 후보 인기도를 유추해볼 수 있어 관심거리다. 오루어크 캠프가 첫날모금 규모를 다음날 당장 밝히지 않자 모금액이 적어서 발표를 못하고 있다는 말이 있었다. 그런 소문을 이날 일거에 불식한 것이다.
610만 달러 모금은 2020 민주당 후보 중 가장 좋은 성적이다. 버니 샌더스 후보가 590만 달러를 거뒀고 카멀라 해리스 후보는 150만 달러였다. 4월 초에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다들 예상하고 있는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오루어크 기록을 깰지 두고볼 일이다.
[email protected]
오루어크 후보는 앞서 지난해 상원의원 유세 당시 후보당 총 기부액이 제한되어 있는 일반 개인으로부터 모두 8000만 달러(900억원)를 모아 기록을 세웠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대선 유세 첫날 모금도 기업 그리고 노조 등 이익집단이 한데 거둬서 주는 정치행동위원회(PAC) 헌금 방식을 원천 배제한 채 개인 소액으로 한정한 것이다.
오루어크의 모금 전적이 워낙 빼어난 탓도 있지만 첫날 모금 규모는 후보 인기도를 유추해볼 수 있어 관심거리다. 오루어크 캠프가 첫날모금 규모를 다음날 당장 밝히지 않자 모금액이 적어서 발표를 못하고 있다는 말이 있었다. 그런 소문을 이날 일거에 불식한 것이다.
610만 달러 모금은 2020 민주당 후보 중 가장 좋은 성적이다. 버니 샌더스 후보가 590만 달러를 거뒀고 카멀라 해리스 후보는 150만 달러였다. 4월 초에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다들 예상하고 있는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오루어크 기록을 깰지 두고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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