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수도권 공공택지에 2만772가구 분양

기사등록 2019/03/18 16:17:34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올해 상반기 수도권 공공택지에서 전년보다 2배 이상 많은 2만7722가구가 분양된다.

18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이달부터 6월까지 분양하는 수도권 공공택지 물량을 집계(임대 제외, 민영 기준)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전년 상반기보다 2.4배 늘었다.

서울에서는 이달말 금강주택이 서울 중랑구 망우동 양원지구에서 지하 2층~지상 25층, 전용 79~84㎡ 490가구 규모의 '신내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를 분양한다.

또 이달 현대엔지니어링이 분양하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14개동, 1078가구 규모의 ‘힐스테이트 북위례'를 시작으로 위례신도시의 분양이 본격화된다.

이어 계룡건설이 이달 위례신도시 A1-6블록에 '위례 리슈빌 퍼스트클래스'(494가구), 이미건설이 4월 '위례신도시 우미린 1차'(875가구)를 분양하며 5월에는 호반건설이 위례 호반써밋 송파I'(689가구)와 '위례 호반써밋 송파Ⅱ'(700가구)를 순차 분양한다.

경기 과천지식정보타운에도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5월 과천지식정보타운 S6블록(가칭)504가구, GS건설이 같은달 S9블록에 과천제이드자이 647가구 등을 분양할 예정이다.

최근 서울이나 수도권 재건축단지의 경우 지난해 집값 급등세가 반영돼 분양가가 대폭 오르는 등 '로또 분양' 열기가 사그라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상황에서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공공택지 분양 주택 청약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지난해 9·13대책으로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는 전매제한 기간이 최장 8년으로 늘어난 만큼 실거주에 초점을 맞춰 청약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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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수도권 공공택지에 2만772가구 분양

기사등록 2019/03/18 16:17:3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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