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우은식 기자 = 멕시코 중서부 지역 과달라하라 시 인근 하수도에서 19구의 시신이 담긴 비닐봉투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현지시간)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멕시코 중서부 할리스코 주 검찰은 이날 지난 14일 밤 과달라하 시 동부에 인접한 마을 하수구에서 시신이 담긴 비닐봉투들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주 검찰은 "희생자들은 폭행, 교살, 총상 등에 의해 사망했다"며 "일부 시신은 부패의 정도가 달라 다른 시기에 이곳에 투기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검찰에 따르면 시신들 가운데 한 구는 여성으로 확인됐고, 다른 남성 1명은 전과가 있는 사람으로 신원이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9구의 시신은 심하게 부패돼 지문을 식별하기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으며, 대부분 손이 묶여 있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 검찰은 "하수구 바닥을 조사하고 있기 때문에 시신이 추가로 발견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멕시코에서는 마약 카르텔간 세력 다툼으로 인해 발생한 시체를 종종 이같은 방법으로 유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할리스코는 같은 이름의 마약 카르텔의 본거지다.
[email protected]
15일(현지시간)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멕시코 중서부 할리스코 주 검찰은 이날 지난 14일 밤 과달라하 시 동부에 인접한 마을 하수구에서 시신이 담긴 비닐봉투들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주 검찰은 "희생자들은 폭행, 교살, 총상 등에 의해 사망했다"며 "일부 시신은 부패의 정도가 달라 다른 시기에 이곳에 투기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검찰에 따르면 시신들 가운데 한 구는 여성으로 확인됐고, 다른 남성 1명은 전과가 있는 사람으로 신원이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9구의 시신은 심하게 부패돼 지문을 식별하기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으며, 대부분 손이 묶여 있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 검찰은 "하수구 바닥을 조사하고 있기 때문에 시신이 추가로 발견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멕시코에서는 마약 카르텔간 세력 다툼으로 인해 발생한 시체를 종종 이같은 방법으로 유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할리스코는 같은 이름의 마약 카르텔의 본거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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