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케이블카 운행 일시중단…광주선 화재 2건
【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광주와 전남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면서 낙뢰로 추정되는 피해가 잇따랐다.
15일 전남 여수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22분께 여수시 돌산읍 해상케이블카 발전기의 가동이 낙뢰 영향으로 중단됐다.
이 사고로 운행 중이던 케이블카 50대가 정지, 탑승객 58명이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이 중 4명은 어지럼증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케이블카는 정지 14분 만에 다시 가동돼 정상 운행되고 있다.
경찰은 운영업체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이날 오후 1시28분께에는 광주 광산구 신창동 한 아파트 인근 야산에서 낙뢰로 추정되는 불이 나 소방당국에 의해 50여 분만에 꺼졌다.
이 불로 소나무·대나무 등 임야 150㎡가 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번개가 나무에 떨어져 난 불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같은 날 오후 1시25분께 광주 광산구 비아동 한 아파트 경비실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에 의해 10여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경비실 26㎡ 가운데 8㎡가 타거나 그을렸다.
소방당국은 경비실 인근 소방시설 제어장치에 번개가 떨어져 난 불이 아닌가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이날 오후 6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구례 피아골 5.5㎜, 여수 3.1㎜, 담양·장성·순천 황전·영암 시종 2㎜, 고흥 1.9㎜, 함평 월야·곡성·나주 다도 1.5㎜, 광양 1㎜, 목포 0.8㎜, 광주 0.6㎜ 등을 기록했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대기 상·하층 간 기온 차이에 따른 대기 불안정의 영향으로 곳곳에 천둥·번개가 쳤다"며 "화재·단전 등 시설물 피해에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email protected]
이 불로 소나무·대나무 등 임야 150㎡가 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번개가 나무에 떨어져 난 불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같은 날 오후 1시25분께 광주 광산구 비아동 한 아파트 경비실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에 의해 10여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경비실 26㎡ 가운데 8㎡가 타거나 그을렸다.
소방당국은 경비실 인근 소방시설 제어장치에 번개가 떨어져 난 불이 아닌가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이날 오후 6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구례 피아골 5.5㎜, 여수 3.1㎜, 담양·장성·순천 황전·영암 시종 2㎜, 고흥 1.9㎜, 함평 월야·곡성·나주 다도 1.5㎜, 광양 1㎜, 목포 0.8㎜, 광주 0.6㎜ 등을 기록했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대기 상·하층 간 기온 차이에 따른 대기 불안정의 영향으로 곳곳에 천둥·번개가 쳤다"며 "화재·단전 등 시설물 피해에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