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희 "북미 비핵화 협상 중단"에 靑 공식 입장
"北 최선희 발언만으론 현 상황 판단 못해"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청와대는 15일 북한이 미국과의 비핵화 협상을 중단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는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의 발언과 관련해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출입기자단 문자메시지에서 최 부상의 발언에 대한 질문에 "최 부상의 발언만으로 현 상황을 판단할 수 없다"며 이렇게 밝혔다.
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최 부상은 이날 평양에서 외신들을 대상으로 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미국의 요구사항에 대해 어떤 형태로든지 양보할 의사가 없다"며 "북한이 미국과의 비핵화 협상을 중단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최 부상의 기자회견 내용과 관련해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 정부는 북미 협상 재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출입기자단 문자메시지에서 최 부상의 발언에 대한 질문에 "최 부상의 발언만으로 현 상황을 판단할 수 없다"며 이렇게 밝혔다.
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최 부상은 이날 평양에서 외신들을 대상으로 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미국의 요구사항에 대해 어떤 형태로든지 양보할 의사가 없다"며 "북한이 미국과의 비핵화 협상을 중단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최 부상의 기자회견 내용과 관련해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 정부는 북미 협상 재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북미 간 고조되는 긴장감 속에서도 대화 이탈을 막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기존 정부의 기조를 유지해 나가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청와대의 이러한 입장은 최 부상의 기자회견 관련 기사가 국내 언론에 소개된 뒤 약 3시간 만에 나왔다. 같은 사안을 두고 부대변인과 소통수석이 메시지를 잇따라 낸 것은 현재 상황을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email protected]
청와대의 이러한 입장은 최 부상의 기자회견 관련 기사가 국내 언론에 소개된 뒤 약 3시간 만에 나왔다. 같은 사안을 두고 부대변인과 소통수석이 메시지를 잇따라 낸 것은 현재 상황을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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