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IFPI '글로벌앨범 톱10' 2·3위···한국가수 최초

기사등록 2019/03/14 12:50:09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한국 가수 최초로 국제음반산업협회(IFPI)에서 선정한 '글로벌 앨범 톱 10'에 올랐다.

13일(현지시간) 국제음반산업협회가 공식 홈페이지와 소셜 미디어 채널을 통해 발표한 '글로벌 앨범 차트 2018'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이 작년 발표한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와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가 글로벌 앨범 차트에서 나란히 2, 3위를 차지했다.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이 차트에서 한국 가수가 톱 10에 선정된 것은 방탄소년단이 최초"라면서 "지난달 26일 발표한 ‘글로벌 아티스트 2위’에 이어 ‘글로벌 앨범’ 차트에서도 또 한번 한국 가수 최초 기록을 세웠다"고 자랑했다.

글로벌 앨범 차트는 국제음반산업협회가 매년 세계에서 판매되는 실물 앨범 판매량과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숫자를 합산해 순위를 매긴다.

국제음반산업협회 CEO인 프란시스 무어는 "방탄소년단의 연이은 경이로운 성공은 글로벌 앨범 차트 2, 3위를 모두 차지함으로써 증명됐다"면서 "그들의 음악이 어떻게 전 세계적인 규모의 사람들과 어울리는 힘을 가지고 있는지 보여준다. 방탄소년단의 음악, 재능, 헌신은 그들의 전 세계적인 팬덤의 열정과 헌신에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공개된 ‘글로벌 앨범’ 차트 톱 10에서 1위는 영화 '위대한 쇼맨' OST가 차지했다. 방탄소년단 두 앨범에 이어 레이디 가가가 참여한 영화 '어 스타 이즈 본' OST가 4위다.

저니 할리데이의 '먼 페이스 세 라무르(Mon Pays C'est L'amour)'가 5위, 에드 시런의 '÷'가 6위, 퀸의 '보헤미안 랩소디'가 7위, 핑크의 '뷰티풀 트라우마'가 8위, 에미넘의 '가미카제'가 9위, 영화 '맘마 미아! 히어 위 고 어게인' OST가 10위에 선정됐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4월12일 새 앨범 '맵 더 솔 : 페르소나'를 발매한다. 같은 달 13일(현지시간) 미국 NBC에서 생방송하는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로 컴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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