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잔류' 지지 응답, 2월 조사 때보다 6.5%포인트 늘어나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영국 하원에서 브렉시트 합의안이 또 다시 부결된 가운데 영국 유권자의 절반은 테리사 메이 총리가 사퇴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 전문매체가 폴리티코와 자문 회사인 핸버리가 13일(현지시간) 공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50%는 메이 총리가 사퇴해야 한다고 답했다. 메이 총리가 자리를 지켜야 한다고 답변한 응답자는 32%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에서 영국 보수당 지지자 중 25%는 메이 총리가 물러나야 한다고 답했다.
앞서 영국 의회는 12일 두번째 브렉시트 합의안을 반대 391표 대 찬성 242표, 149표라는 큰 표차로 부결시켰다
조기총선을 치르는 방안에 대해서는 42%가 찬성한다고 답변했으며 38%는 반대한다고 답변했다. 보수당 지지자 중에는 76%가 반대하고 16%가 찬성한 반면 노동당 지지자들은 67%가 찬성, 18%가 반대했다.
영국 하원은 13일 오후 노딜 브렉시트를 수용할지를 놓고 또 한 차례 표결을 진행할 예정이다.
브렉시트 발효일(29일)을 연기하는 것에 대해서는 44%가 찬성했으며 39%는 반대했다. 브렉시트 시한을 1개월 연장하는 방안에 대해 52%가 찬성, 34%가 반대 입장을 밝혔다. 브렉시트 시한을 3개월 연장하는 계획에 대해서는 44%가 찬성, 43%가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는 영국이 EU에 잔류해야 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38%로, 지난 2월 조사(31.5%)와 비교해 6.5%포인트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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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에서 영국 보수당 지지자 중 25%는 메이 총리가 물러나야 한다고 답했다.
앞서 영국 의회는 12일 두번째 브렉시트 합의안을 반대 391표 대 찬성 242표, 149표라는 큰 표차로 부결시켰다
조기총선을 치르는 방안에 대해서는 42%가 찬성한다고 답변했으며 38%는 반대한다고 답변했다. 보수당 지지자 중에는 76%가 반대하고 16%가 찬성한 반면 노동당 지지자들은 67%가 찬성, 18%가 반대했다.
영국 하원은 13일 오후 노딜 브렉시트를 수용할지를 놓고 또 한 차례 표결을 진행할 예정이다.
브렉시트 발효일(29일)을 연기하는 것에 대해서는 44%가 찬성했으며 39%는 반대했다. 브렉시트 시한을 1개월 연장하는 방안에 대해 52%가 찬성, 34%가 반대 입장을 밝혔다. 브렉시트 시한을 3개월 연장하는 계획에 대해서는 44%가 찬성, 43%가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는 영국이 EU에 잔류해야 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38%로, 지난 2월 조사(31.5%)와 비교해 6.5%포인트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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