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핵폐기 안하면 공격하겠다'고 말해선 안돼
북미, 남북, 북일 간 신뢰 구축 위해 인내해야
【서울=뉴시스】강영진 기자= 미 하원 군사위원회의 애덤 스미스위원장(민주당)이 북한 비핵화는 점진적인 단계를 거쳐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자유아시아방송(현지시간) 에 따르면, 스미스 위원장은 12일(현지시간) 카네기국제평화기금(CEIP) 주최 핵정책 국제 토론회에서 "장기적으로 북한 비핵화가 이뤄져야 하고 북한이 국제사회에 들어오도록 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인내심을 갖고 점진적인 접근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미스 위원장은 "북한에 내일까지 당장 모든 핵무기를 폐기하지 않으면 공격하겠다고 말하는 방식은 좋은 의사전달 방식이 아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이어 "북한 비핵화 진전을 위해 북미는 물론, 남북, 북일 간 신뢰 구축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인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미 국무부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11일 카네기국제평화기금의 첫날 행사에서 북한 비핵화를 점진적으로 진행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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