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몰카' 등 불법영상을 수차례 스마트폰 메신저 채팅방 등에 공유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는 가수 정준영(30)이 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tvN 예능 프로그램 '현지에서 먹힐까3'를 녹화 중이던 정준영은 논란이 불거지자 일정을 중단하고 귀국, 경찰 수사를 받기로 했다. 경찰 출석일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오후 6시께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낸 정준영은 흰색 맨투맨 티셔츠와 트레이닝복 바지 차림이었다. 감색 모자를 푹 눌러 써 표정을 감췄다.
"성관계 몰카를 왜 찍었느냐", "몰카를 공유한 이유가 무엇인가" 등의 취재진의 질문에 작은 소리로 "미안하다", "말 못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경호를 받으며 황급히 공항을 빠져나갔다. 주차장에서도 취재진의 질문이 쏟아졌으나 정준영은 입을 굳게 다물었다. 이후 검정 승용차를 타고 공항을 벗어났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tvN 예능 프로그램 '현지에서 먹힐까3'를 녹화 중이던 정준영은 논란이 불거지자 일정을 중단하고 귀국, 경찰 수사를 받기로 했다. 경찰 출석일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오후 6시께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낸 정준영은 흰색 맨투맨 티셔츠와 트레이닝복 바지 차림이었다. 감색 모자를 푹 눌러 써 표정을 감췄다.
"성관계 몰카를 왜 찍었느냐", "몰카를 공유한 이유가 무엇인가" 등의 취재진의 질문에 작은 소리로 "미안하다", "말 못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경호를 받으며 황급히 공항을 빠져나갔다. 주차장에서도 취재진의 질문이 쏟아졌으나 정준영은 입을 굳게 다물었다. 이후 검정 승용차를 타고 공항을 벗어났다.
TV와 유튜브 등을 통해 정준영의 귀국현장을 지켜본 이들은 "역대급 도망", "사과 한마디 없었다"며 비판하고 있다.
정준영은 '빅뱅 승리 카톡방'으로 알려진 스마트폰 메신저 채팅방 등을 통해 지인들과 불법 영상을 수차례 공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준영은 지인들과 대화에서 어느 여성과 성관계를 하는데 성공했다며 몰래 촬영한 영상을 유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피해 여성만 10명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파장은 방송계로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 정준영은 KBS 2TV '1박2일', tvN '짠내투어' 등에도 출연 중이다. 정준영은 두 프로그램에서 사실상 퇴출됐다.
정준영이 몰카 시비에 휩싸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어서 파문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2016년 옛 여자친구 A의 신체 일부를 몰래 촬영한 혐의로 피소됐던 만큼, 상습적인 것 아니냐는 의심을 받고 있다. 당시 A가 처벌을 원치 않는다며 고소를 취하,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이후 정준영은 "장난삼아 촬영한 짧은 영상이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이날 정준영이 수십 개의 카톡방을 만들고 몰카를 공유하는 등 상습적이라고 폭로했다. 이 매체는 2016년 정준영이 사과 기자회견을 했을 때 익명의 관계자가 "'죄송한 척 하고 올게'라고 말했다"고 보도, 파문이 커지고 있다.
[email protected]
정준영은 '빅뱅 승리 카톡방'으로 알려진 스마트폰 메신저 채팅방 등을 통해 지인들과 불법 영상을 수차례 공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준영은 지인들과 대화에서 어느 여성과 성관계를 하는데 성공했다며 몰래 촬영한 영상을 유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피해 여성만 10명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파장은 방송계로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 정준영은 KBS 2TV '1박2일', tvN '짠내투어' 등에도 출연 중이다. 정준영은 두 프로그램에서 사실상 퇴출됐다.
정준영이 몰카 시비에 휩싸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어서 파문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2016년 옛 여자친구 A의 신체 일부를 몰래 촬영한 혐의로 피소됐던 만큼, 상습적인 것 아니냐는 의심을 받고 있다. 당시 A가 처벌을 원치 않는다며 고소를 취하,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이후 정준영은 "장난삼아 촬영한 짧은 영상이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이날 정준영이 수십 개의 카톡방을 만들고 몰카를 공유하는 등 상습적이라고 폭로했다. 이 매체는 2016년 정준영이 사과 기자회견을 했을 때 익명의 관계자가 "'죄송한 척 하고 올게'라고 말했다"고 보도, 파문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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